제주도는 항상 즐겁습니다.
다른걸 다 떠나서 운전하기가 너무 좋고 편해요.
서울에서만 하다가 뻥 뚫린 도로를
보고 있으면 그저 미소가….
지난번 아이오닉 5에 대한 시승기를 자세히 썼다면
이번엔 여행기 정도로 봐주시면 좋을 듯~
가볍게 말이죠!
제주도에서도 발군의 실력을 자랑하는 아이오닉 5
승차감 좋고 가속, 소음 등등 자동차가 갖고 있어야 할
기본기가 아주 충실한 차입니다.
제가 최근에 시승한 국산 전기차들은
정말 칭찬을 많이 하죠.
아이오닉 5부터 아이오닉 6까지 그리고 기아
EV6, EV6 GT, 제네시스 GV60 등등
국산 전기차는 정말 나올 때마다 감탄하면서 탑니다.
그런데 왜 테슬라를 타느냐고 묻는다면….
아직 소프트웨어 그리고 반자 율주행에서의 차이가
심하기 때문입니다. OTA를 통한 업데이트는
주기적으로 신차를 타는듯한 느낌을 내주고
테슬라의 오토파일럿은 아직
따라올 회사가 없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또 슈퍼차저라는 충전 인프라가 얼마나 편하고 고마운지…
가끔 DC콤보를 채택한 차량들을 시승하다 보면
충전해야 할 때 난감한 일이 많습니다.
충전소를 찾아가도 꽉 차 있고… 충전이 완료돼도
빼지도 않은 차량들에… 자리가 있으면 고장 나 있고…
또 DC콤보 단자는 어찌나 무거운지…
젠더도 무겁지만.. 줄도 무겁거든요..
테슬라의 거지 같은 승차감을… 그리고 조악한
빌드 퀄리티를 참아내게 하는 요소가
아직은 남아 있고, 아직은 우위에 있는 장점들이
많기에 기변 욕심이 크게 없는 듯합니다.
물론 시간이 갈수록 하나씩 따라 잡히는 모양새라…
테슬라의 혁신을 기대하고 있긴 합니다…
어쨌든 패밀리카로 쓴다면 아이오닉 5는
아주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승차감이 매우 좋고 넓고 편하니
제주도에서도 너무 잘 탔던 기억!
아이들이 너무 좋아합니다.
이게 가장 큰 기변 욕의 근원인데…
테슬라도 아직 좋아하니…ㅎㅎ
게다가 테슬라의 서스펜션을 바꾼 뒤로는
아이오닉 5 욕심이 사라지긴 했어요.
서로 먼저 타라고 양보하는 아이들…ㅎ
제주도에 왔으니 아이오닉 5를 타고
흑돼지를 먹으러 왔습니다.
바다가 보이는 곳으로 애월의 한 고깃집이었습니다.
서울에서는 상상할 수도 없는 뷰…
아이들이 좋아하니 맛보다는 분위기나 재미요소에
중점을 두고 찾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초벌이 돼서 나오니 먹기에도 편했고 맛도 있습니다.
대부분 직원분들이 친절하기도 하니 자주 들러야겠습니다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과
함께 하니 뭔가 더 특별한 기분
차를 타고 다른 곳으로 가봅니다.
제주도의 도로는 몇몇 시내를 제외하면
항상 너무 좋습니다. 주차도 항상 여유로운 편
그러니 차를 갖고 이동하는게
스트레스가 아닌 재미로 다가옵니다
제주도 가면 맛집을 엄청 찾아다니는데
이곳도 정말 기억에 많이 남았던 곳 중 하나
춥지 않으면 야외에 앉는 걸 추천
깔끔한 세팅이 처음부터 마음을 사로잡고
식사가 시작됩니다
잠시 감상 타임
하나씩 찍다가 먹는 것에 집중 ㅎ
제주도를 가신다면 꼭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중간중간 잠수함 카페도 가고
추억이 될만한 곳에서 사진도 찍어줍니다.
얼른 커서 여자 친구들이랑 가거라…ㅎㅎ
사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곳 위주로
다니다 보니 감성보다는 시각적으로 또는
감각적으로 재밌는 곳만 다니게 되네요
풍경이 아름다운 건 아이들이
딱히 원하는 곳이 아니다 보니…
유일하게 제가 마음에 들었던 곳
호텔도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인테리어를 찾게되었죠.
조선호텔 제주가 아주 제격!
키즈까페, 수영장, 객실 등
모든게 완벽했던 숙소였습니다.
이렇게 제주도를 다녀왔던 이야기는 끝!
겨울에도 제주도를 갈 예정인데…
바램이 있다면 렌트카 가격좀 어떻게 안되나…싶어요 ㅎ
요즘 내렸다는데 저때만하더라도
어마무시했던 가격
무튼 언제나 즐거운 제주도 여행기 였습니다.
JimmyLim
지미림
지미림의 테슬라 라이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