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국산차
브랜드별 내수판매실적
지난 5월과 비교하면 크게 차이가 없어보이긴 하지만, 약간의 변화가 있었다. 1위는 현대자동차로, 59,510대의 내수판매실적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6.1% 감소한 수치를 보여주었고, 이어서 기아자동차가 45,110대로 지난해와 비교해 8.5% 감소되었고, 전월 대비 1.2% 감소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3위는 제네시스로 11,208대의 내수판매실적을 기록했고, 4위는 르노 코리아자동차로 7,515대로, 전년 대비 24%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5위는 쌍용자동차로 4,585대를 기록했고, 마지막으로 한국지엠이 4,433대를 판매하며, 2021년 6월 이후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그렇다면, 국산차 각 브랜드별 내수판매실적 1위는 어떤 모델들일까?(상용모델 제외)
현대차 국내판매 1위
그랜저
역시나 그랜저가 1위를 차지했다. 아반떼에게 잠시 1위 자리를 내어주기도 했던 그랜저는 풀체인지를 앞두고 있지만, 여전히 꾸준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지난 6월 한달동안 그랜저는 7,919대로 지난달보다 4.2% 판매량이 증가했다. 별로 인기 없을 것 같았던 쏘나타도 4,717대로 꽤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고, 아반떼는 3,310대를 기록했으며, 캐스퍼는 4,401대로 출시 이후부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SUV 에서는 팰리세이드가 5,760대, 싼타페 2,913대, 투싼 2,864의 국내판매실적을 기록했다.
기아차 국내판매 1위
쏘렌토
쏘렌토는 지난달 잠시 카니발에게 1위 자리를 내어주었지만, 6월 한달동안 5,593대를 판매하며 기아차 국내판매 1위를 기록했다. 이어서 카니발이 5,590대로 쏘렌토와 3대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고, 스포티지 4,513대, K8 4,012대, 니로 3,821대, 셀토스 3,261대, 레이 3,812대, 모닝 2,414대 등을 기록했다. 눈에 띄는 점은 모닝은 전월 대비 6.9% 판매량이 증가했고, 레이는 0.8% 증가하는 등, 현대의 캐스퍼에 이어서 경차들의 인기가 여전히 좋다.
제네시스 국내판매 1위
G80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G80 은 꾸준히 인기가 좋다. 6월 한달동안 3,630대를 판매하며 제네시스 국내판매 1위를 기록했고, G90 2,456대, GV70 2,219대, GV80 1,745대, GV60 670대, G70 488대를 기록했다. G80 은 전월대비 16.2% 감소한 판매량이었고, G70 은 전월대비 36.7% 나 판매량이 증가해 갑작스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르노코리아자동차 국내판매 1위
QM6
르노코리아자동차의 국내판매 1위는 전년 동월 대비 24% 나 판매량이 증가해 4,386대를 기록한 중형 SUV QM6 다. 국내 유일 LPG SUV 모델인 QM6 LPe 이 QM6 전체 판매량의 약 63% 인 2,754대가 판매되어 고유가 속 높은 인기를 끌었고, 이어서 쿠페형 SUV XM3 역시 전년 동월 대비 104.7% 증가한 2,596대를 판매했다. SM6 는 389대, 르노 마스터 143대, 조에 (ZOE) 1대 등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쌍용차 국내판매 1위
렉스턴 스포츠
쌍용차의 국내판매실적 1위는 역시나 렉스턴 스포츠다. 최근 KG 컨소시엄이 최종 인수 예정자로 확정되고, 새로운 모델인 ‘토레스’ 를 공개하는 등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쌍용차는 6월 한달동안 내수 4,585대, 수출 3,424대를 기록하며, 3월 이후 4개월 연속 8천대를 돌파해가고 있다. 부품수급이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렉스턴 스포츠는 6월 한달동안 2,135대의 국내판매량을 기록했고, 티볼리 1,515대, 코란도 588대, 렉스턴 314대, 토레스 33대를 기록했고, 토레스는 다음달부터 높은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지엠 국내판매1위
트레일블레이저
한국지엠은 최근 브랜드데이 행사를 하는 등, 국내판매를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을 보이고 있다. 6월 한달동안 국내판매 1위를 기록한 모델은 트레일블레이저로 1,987대를 판매했고, 스파크가 1,205대를 판매했다. 최근 출시된 쉐보레 더 넥스트 이쿼녹스는 299대를 판매했고, 콜로라도 264대 등을 기록했는데, 볼트 EV 와 볼트 EUV 가 각각 1대씩만 판매되었다는 점이 새롭게 전기차를 기다려온 고객들의 입장에서는 다소 의아하기도 하다.
6월에는 고유가와 경기침체 속에서 경차와 LPG SUV 모델의 인기가 높았으며, 동시에 프리미엄 모델들의 판매량 또한 인기가 있었다. 자동차 시장 역시 꾸준히 양극화 현상을 보여준 것으로 분석된다. 앞으로 새로운 모델들이 출시되는 만큼, 판매량의 변화가 기대된다.
*내수판매실적 기준
Yongdeok.H
RGB st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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