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국산차 브랜드별
내수판매실적 1위는?
지난 1월에 이어서 올해 2월의 국산차 브랜드별 내수판매 실적 역시 눈여겨 볼만한 부분들이 많다. 브랜드별로 살펴보면 내수판매 1위는 부동의 현대자동차로, 내수판매 53,010 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1.7%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했고, 2위는 기아자동차로 내수판매 39,560대를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5.3% 증가했다. 3위는 쌍용자동차로, 전년 동월 대비 2배 가량 증가한 4,540대를 판매했으며, 4위는 르노삼성자동차로 내수판매 3,718대를 기록했다. GM 은 2월 한달동안 2,446대를 판매했는데, 전월 대비 내수판매량이 82% 가량 증가하면서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하고 있어 다음달이 기대된다. 그렇다면, 단일 모델별 1위는 어떤 차량일까?
기아차 국내판매 1위
쏘렌토
쏘렌토는 1월에 이어서 2월 내수판매 1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판매로 보면 여전히 스포티지가 24,768대로 엄청난 인기를 보이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쏘렌토의 인기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봉고 3가 6,230대로 가장 많이 판매되긴 했지만, 상용차량을 제외하고 나면 쏘렌토가 내수판매 1위를 기록했고, 이어서 스포티지 3,781대, 셀토스 3,538대, 카니발 3,127대, K5 2,562대 등일 기록했으며, 레이는 작년 동월 대비 42.0% 증가한 3,218대를 판매했다. 여전히 RV 차량들이 대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제네시스 국내판매 1위
G80
1월에 이어서 2월 역시 제네시스의 인기는 여전하다. 특히, G80 의 인기가 높았는데, 2월 한달동안 4,655대가 판매되었고, GV60이 349대, GV70 2,592대, GV80 1,782대 등 총 11,016대의 내수판매량을 기록했다. 이 중 G90 은 1,073대로 1월 대비 1,275.6% 증가한 폭발적인 인기를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 국내판매 1위
그랜저
1월에 아반떼에게 자리를 내주었던 그랜저가 다시 현대차 국내판매 1위 자리를 차지했다. 그랜저가 4,490대가 판매되었고, 쏘나타가 4,176대, 아반떼 3,697대가 판매되었으며, RV 에서는 팰리세이드가 3,900대, 싼타페 1,680대, 투싼 2,684대, 아이오닉5 3,995대, 캐스퍼 3,304대가 판매되었다. 기아차와 마찬가지로 꾸준하게 RV 차량들의 인기가 높았다.
쌍용차 국내판매 1위
렉스턴 스포츠
여전히 쌍용차에서는 렉스턴 스포츠가 내수판매를 이끌어가고 있다. 반도체 등 부품수급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수출 포함 7,082대를 판매한 쌍용차에서의 국내판매 1위는 역시나 렉스턴 스포츠인데, 2,565대로, 전월 대비 13.9% 감소하긴 했지만, 어려운 생산환경 속에서 보인 실적인 만큼, 의미하는 바가 크다. 특히나 뉴 렉스턴 스포츠 & 칸 모델은 출시 이후에도 월 2,600대 수준의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어, 쌍용차의 내수 판매회복세를 견인하고 있는 상 황이다.
르노삼성 국내판매 1위
QM6
QM6 가 2,142대를 판매하며, 르노삼성의 2월 국내판매 1위를 기록했다. 더욱 정확하게 말하자면, QM6 LPe 모델이 58.5% 를 차지하며, 고유가 시대와 반도체 부품 수급으로 차량출고가 늦어지는 상황 등에서 보여진 판매실적으로 평가된다. QM6 에 이어서 XM3 가 1,062대 판매되었고, SM6 283대, 르노 ZOE 127대, 르노 마스터 73대, 르노 트위지가 31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특히나, XM3 의 경우, 해외시장에서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인기가 높다. 전체 XM3 의 수출물량 6,783대 중 54.7% 인 3,710대가 하이브리드 모델인데, 국내에서도 XM3 하이브리드의 출시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다.
한국지엠 국내판매 1위
트레일블레이저
한국지엠은 2월 초 중순부터 부평공장과 창원공장의 글로벌 신제품 생산을 위한 설비 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전월 대비 77% 증가한 회복헤를 보이고 있으며, 이 중 내수 실적은 82% 증가했다. 한국지엠 국내판매 1위 모델은 트레일블레이저로 1,041대가 판매되었고, 이어서 스파크 622대, 콜로라도 432대, 트랙스 157대, 말리부 118대 등의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한국지엠의 경우, 초대형 SUV 타호, 트래버스, 2022 볼트 EV 및 볼트 EUV 등을 준비하고 있어, 국내 내수시장에서의 판매량 증가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여전히 SUV 및 프리미엄 브랜드의 판매량 증가가 눈에 띄었으며, 자동차 판매의 양극화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Yongdeok.H
RGB stance
자동차와 자동차 문화에 대해 이야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