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터2 전기차의 예감이 심상치 않습니다.
예상외로 잘 나왔다는 평가로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화물차가 필요 없는 일반인인 저도 구매해서 끌고 다니고 싶을 만큼 가격 메리트가 있습니다.
포터답지 않은 편의 사항도 많이 있고 보조금도 많이 받아 구매 가격 부담을 확 줄였습니다. 아무래도 기존의 화물차가 노후된 디젤차가 많아 전기트럭으로 교체 시 혜택을 많이 주는 상황입니다. 전기차가 많이 늘어나는 만큼 충전 환경도 더 확충되고 좋아져야겠죠.
| 포터2 일렉트릭 가격은
슈퍼캡 초장축의 포터2 전기차는 스마트 스페셜/ 프리미엄 스페셜 2가지 트림으로 출시되었습니다. 가격은 4,060원 ~ 4,424원까지 형성이 되어있습니다.
선택 옵션 중 배터리 히팅 시스템은
20만원 인데 이건 꼭 넣으세요!
겨울철에 영하 10도로 기온이 내려가면 급속 충전시간이 3시간이나 걸리게 되니 충전시간을 단축시켜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히팅 시스템의 가격도 일반 승용 전기차보다 저렴하니 꼭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실내공간의 사진을 보면 오토미션같이 보이지만 사실 미션이라고 표현하긴 좀 어렵습니다. 전기차는 미션이 없으니까요. 상단의 트윅스 네비게이션은 블루링크 기능은 없습니다. 80만원의 가격이라 과감하게 빼도 될만한 사양입니다.
스마트한 버튼시동키, 전자 파킹, 핸들엔 회생제동을 위한 패들 시프트도 있고 전기차에 갖출 것은 다 갖췄습니다. 50만원이나 하는 충전 어시스트 패키지는 220V 휴대용 충전 케이블과 완속 충전 케이블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요거 분리해서 판매하면 안 되나요? 완속 충전 케이블은 완속 공용 충전기에 케이블이 없을 때 사용하는 거라 거의 사용빈도가 낮습니다. 웬만한 공용 충전기에는 충전 플러그가 달려있으니까요.만약 이 옵션을 빼고 차후에 구입을 해도 됩니다. 현대모비스 순정 제품을 인터넷으로도 구매할 수 있지만 가격은 30만원이 넘습니다. 하지만 충전 어시스트를 옵션 추가를 하면 50만원에 등록세금까지 더 내야하니 따로 구매하는것도 알뜰한 방법이겠습니다.
| 그렇다면 포터 전기차는 보조금을 얼마나 받을까?
환경부 전기차 충전소 사이트에서 확인해봤습니다.
” 지자체마다 다르지만
서울특별시 기준
소형 화물 전기차 보조금은
2,700만원 입니다.”
2020년 보조금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지만 2019년보단 약간 줄어들 전망입니다. 서울특별시 기준 소형 전기화물차는 국비 1,800만원 시비 900원으로 2,700만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시 공모서류를 보면 전기화물차 종류에 포터 전기차는 아직 포함하지 않았습니다만 공고일 이후에 환경부에서 보조금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차량은 추가 공고 없이 포함된다고 쓰여있습니다.
그리고 환경부 통합포탈( EV.or.kr) 에서는 현대자동차의 포터 일렉트릭이 명시되어 있고 국고보조금은 1,800만원으로 확정되어 있습니다.
| 그럼 견적서에 보조금을 반영한 포터 일렉트릭의 가격은 얼마나 될까?
필자가 추천하는 등급과 사양은 스마트 스페셜(4,060만 원) 기본 사양에 배터리 히팅 시스템( 20만원) 포함한 차량 가격은 4,080만 원입니다.
여기에 사전등록고객 굿프렌드 할인 10만원, 현대카드 세이브오토 30만원 그리고 대망의 전기화물차 보조금 2,500만원(2020년 예상 보조금 평균)의 합 2,540만원을 차감하면 탁송료 포함 1,592만원이면 포터 전기차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등록비용은 취득세 140만원을 지원받아 46만원의 취득세를 내야 합니다.
번호판 비용을 전부 포함하면 최종 1,645만원 이면 포터 전기차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위 견적서엔 1,200만원을 할부(월 35만원 36개월 분납)로 계산하여 초기 비용 445만원으로 작성된 견적서입니다.
덜덜거리는 기존 화물차를 조용한 전기차로 바꾸는데 가격이 너무 착합니다. 관건은 2020년 보조금이 얼마가 줄어들지 각 지자체 보조금이 달라서 희비가 엇갈리는 곳이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화물차 보급대수도 중요하겠습니다. 되도록 많은 대수가 보급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고구려인
現. H社 carmaster & 파주 시민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