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달라지는 요금도
함께 확인해 보겠습니다

현재 대한민국에는 수많은 전기차 충전 사업자들이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환경부, 에버온, 차지비, 차징메이트, 해피차저, 지차저, SS차저, JoyEV, 대영채비, KEPCO, 파워큐브 등등… 이렇게 많은 전기차 충전 사업자들의 요금, 전부 알아야만 할까요? 우선 대답은 ‘아니다’ 입니다.

 

 

주유소도 늘 가던 주유소를 가듯이, 충전도 늘 쓰던 충전기만 쓰게 됩니다. 때문에 모든 기기에 사용이 가능한 ‘환경부’ 카드 하나 만들고( 환경부 전기차 충전카드 발급 알아보기 ) 나머지는 주 사용 충전기 카드를 만들면 됩니다. 그럼 얼마나 단가 차이가 나길래 이렇게 회사가 많은가, 아래 표로 간단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만약, 아파트 자체 입주자 카드를 찍고 쓰는 충전기와 같이 관리주체가 충전회사가 아닌 경우 단가는 관리소에 물어봐야합니다.

 

전기차 충전 요금 사업자별 비교

2020년 6월 13일 기준입니다.
모바일에서는 아래 이미지를 눌러
큰 이미지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가장 유명한 충전 회사 기준으로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대부분 급속 기준이고 딱히 급속/완속 구분이 없다면 완속 평균으로 기입하였습니다. 여기서 KEPCO는 자체 카드가 없이 자기가 가지고 있는 환경부 카드 등을 홈페이지에서 등록해서 쓰는 방식으로 씁니다. 만약 에버온 카드를 등록하면 에버온 카드로 KEPCO 충전기를 173.8원/kWh에 이용 가능한 방식입니다.

전기차 충전 요금은 시시각각 바뀌기 때문에 사용 전 요금은 다시 꼭 확인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특히 완속의 경우 일부 저렴한 회사(지차저,에버온,파워큐브,클린일렉스)의 경우 시간대와 계절별로 요금이 다릅니다. 이것도 현재(2020년 6월 13일) 기준으로 비교해보면 아래 표와 같습니다.

 

시간대와 계절별 요금 비교

 

KEPCO는 한국전력 기본 전기차 요금테이블을 따르기 때문에 함께 넣었습니다. 표만 보면 파워큐브 완속이 가장 저렴하지만, 여기서 파워큐브는 이동식 3kW 속도의 충전기입니다. 그래서 월 기본료 10,000원(통신비 5,000원+서버이용료 5,000원 + 부가세)가 무조건 청구되기 때문에 파워큐브가 요금 단가가 싸다고 무조건 좋다고 할 수 없습니다. 신규 충전기 설치 시에 자신의 충전 패턴에 맞는 충전회사를 선택하심이 좋겠습니다.

그럼 여기서 경부하, 중부하, 최대부하를 기간적으로 잘 비교가 되도록 봐보겠습니다.

 

부하별 시간대 비교

 

 

아파트나 연립주택에 완속 충전기가 설치되어있고, 시간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면 ‘경부하’ 시간에 충전하는 게 무조건 이득이 됩니다. 즉 밤 11시부터 충전을 시작해서 다음날 9시 전에 뽑고 출근하면 딱이죠…! ….문제는, 한국의 전기차 충전 요금의 지각 변동이 곧 일어난다는 점입니다.

 

7월부터 달라지는
전기차 충전 요금 예시

 

현재 전기차 충전 요금

현재 대한민국의 전기차 충전요금 단가는 기본적으로 50% 할인된 상태입니다. 1kWh당 173.8원이면, 원래 347.6원인 걸 50% 깎아주고 있던 것이죠. 이게 일시적인 할인이라 이번달 2020년 6월에 종료가 됩니다.

7월부터 달라지는 요금 예시

1kWh당 173.8원이라고 봤을때 7월부터는 50% 할인이 단계적으로 30% 할인으로 변경됩니다. 그리고 내년 7월부터는 10% 할인으로 변경됩니다. 마지막으로 내후년인 2022년 7월부터는 0%로 원래 요금인 347.6원이 됩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월 기본료가 추가된다는 점입니다. 한전에서는 계량기당, 충전속도 1kW당 기본료를 먹이겠다고 합니다. 이것도 다음달 7월부터 50%, 내년 7월부터 25%, 그리고 내후년 0%로 할인률이 바뀝니다. 그러나 전기차 관련 정책이 시시각각 변하고, 이러한 요금 정책이 그대로 적용되면 전기차 보급에 난항을 겪을 것이므로 정부에서 새로운 정책을 업데이트하지 않을까, 그렇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럼 모두 함께 즐거운 전기차 라이프를 즐기며, 경제적으로 현명한 충전 습관을 익힙시다! (◍’◡’◍)

 

또_탈퇴된코란
테슬라 모델S 오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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