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3를 계약했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지미림 입니다. 오늘은 테슬라 모델3 이야기 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밝혔듯 저는 테슬라 모델 3를 계약했었습니다. ( 내 다음 차, 테슬라 모델3 계약 이야기 ) 계약 전 처음 테슬라 그리고 전기차에 대한 공부를 마치고 아! 이거다! 라는 확신을 갖고 전기차… 그리고 테슬라를 주문했습니다.
테슬라는 현재 라인업이 총 4개 입니다.
(사이버트럭, 로드스터 등 제외)
모델 S (세단), 모델 X (SUV), 모델 3 (소형세단), 모델 Y (소형 SUV)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물론 여기서 모델 Y는 미국에서만 인도가 시작되었고 한국에서는 예약도 받지 않고 있습니다. 다른 모델들의 출시 패턴에 따르면 2021년에 예약을 받기 시작해 2022년도에 한국에 인도를 시작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해봅니다. 현재 출시된 모델S, 모델X, 모델3의 출시 패턴이 그러했으니까요. 모델 3 그리고 Y가 각각 소형 세단, SUV라고 적어놓기는 했지만 실제 실내공간은 소형은 아닙니다. 준중형, 중형 그 어디쯤 되는 듯합니다. 물론 그렇다 하더라고 모델S와 모델X만큼 크지는 않습니다.
(왼쪽부터) 모델X, 모델S, 모델3
저 지미림은 사진상 제일 오른쪽에있는 (실버색상) 모델3를 주문하고 기다리는중이였죠. 3월 계약후 5~6월 출고가 된다는 테슬라 코리아의 연락을 받고 기다리는 중.
모델3 퍼포먼스 레드/화이트시트를 주문 해서 모델3중 가장 비싼 금액의 차량을 주문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가격이 83백만 까지 치솟았지만 보조금이 있으니 7천정도로 맞춰졌습니다.
밀리고 밀리는 출고
그렇게 대기 중 테슬라와 관련된 수많은 자료를 보면서 정보를 습득하고 있었고.. 한국의 충전 인프라의 특징을 알아보면서 어댑터 (J1772) 및 기타 액세서리를 구매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가 미국을 강타하면서 4월부터 갑작스레 대부분의 자동차 회사들의 공장이 셧다운 되면서 테슬라도 결국 공장을 닫고 생산이 중단되었습니다. 자연스레 출고가 밀리고 밀리면서 최근 문의를 해보니 9월~10월이 될 수도 있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문제는 보조금
차는 물론 급한 게 아니니 천천히 받아도 되지만 문제는 보조금이었습니다. 현재 서울 기준 약 5천여 대의 잔여 대수가 남았으며 국내 현대 기아차를 비롯하여 르노 등의 브랜드들이 줄줄이 전기차를 출시를 하면서 전기차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수량이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추첨을 통해 전기차 보조금을 지급하는데… 당첨이 되고도 테슬라 출고가 지연되면서 보조금을 포기해야 하는 분들도 계시죠.( 전기차 보조금 지급 건수 및 잔여수량 확인 링크 )
저 역시 점점 초조해 지는건 마찬가지 였는데 해마다 줄어드는 전기차 보조금액수 때문에 내년에 사는것도 여의치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내연기관차는 구매하고 싶지 않았고 전기차를 꼭 구매하고 싶었죠 그러다 중고차도 알아보고 아예 벤츠 EQC 혹은 아우디 e-tron을 사볼까? 하는 생각도 들었죠. 하지만… 뭔가 심심했습니다. 전 그냥 테슬라에 빠져버린거라고 결론을 내리고 다시 테슬라 안에서 해결방법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자 그럼 다시 라인업을 살펴보죠.
모델S 그리고 모델X가 눈에 들어옵니다. 그리고 모델S와 X를 각각 조사하기 시작합니다. 대충은 알고 있었지만 모델3와 구체적으로 어떻게 다른지 그리고 가격차가 얼만데 그 가치는 또 있는건지… 집중적으로 알아보기 시작하다가…..
사진 하나를 보게 됩니다.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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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S고 뭐고 그냥 끝난거 아닙니까??
이 비주얼을 누가 이기나요?
테슬라 모델X는 일명 팔콘윙 이라는 도어가 채택되어 있었으며, 내구성에 문제가 될까 봐 그런지 2열 도어만 적용을 해놨습니다. 그 부분도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1열 도어였다면 저 역시 BMW i8을 타면서 얼마나 불편한지 느꼈던 거라 선택을 안 했겠지만… 평소 혼자 탈 때는 그냥 일반 도어 그리고 2열은 팔콘윙 도어라는 점이 더더욱 매력적 이었습니다.
모델 X의 사이즈는 테슬라 그 어떤 모델에 비교해도 압도적 이였으며, 모델S의 플랫폼에 전고가 더 높으니 패밀리카로도 제격이였습니다.
여기에 모델3에서 가장 아쉬웠던 디자인도 훨씬 이쁜 모습이라 갑자기 한번에 모든 고민이 해결되는듯한 기분이였습니다. 모델3의 가격이 83백만원까지 올라갔는데 그보다 좀더 들어가는가격이지만… 아래 사진을 머릿속에서 지울수가 없었습니다.
아이들 태우고 내릴때 너무 편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팔콘윙도어에 센서가 있어 옆에 차가 있으면 그 차를 피해서 문이 열립니다. 아…. 더이상의 고민은 의미가 없어 보였습니다.
그냥 모델 X를 계약해 버렸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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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미쳤나봐요 저…
이로써 더욱 흥미진진해지는 지미 림의 테슬라 구매기… 이게 끝이 아닙니다. 여기서 놀랄만한 일이 하나 더 일어납니다. 자, 그럼 지미 림의 테슬라 모델 3.. 아… 아니. 지미 림의 테슬라 모델X 이야기…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 이어나가 보도록 하죠. 끝!
테슬라 오너가 알려주는, 테슬라의 진화된 감지 범위 – 8개의 카메라, 12개의 초음파 센서, 1개의 레이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