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는 유료도로인 고속도로를 통과할 때 하이패스를 이용하면 50% 할인 혜택을 받는다. 하지만 차량 출고 시 미리 할인 등록이 되는 것은 아니고 자동차 등록 후 한국도로공사 사무실을 방문해야 한다. 한국도로공사 사무실은 고속도로에서 통행료 미납 있거나 하이패스 카드를 만들 때 또는 충전할 때 등 다양한 이유로 방문을 하는데 지금은 일부러 방문을 해야 하니 고속도로가 아닌 일반 도로로 접근을 하면 좋다.
이곳을 가기 위해선 톨게이트 지나서 있는 사무실을 방문하면 좋은데 사무실은 대부분 고속도로의 한쪽 방향에만 있고 만약 반대 방향에 있다면 다음 IC 빠진 뒤 돌아오면서 다시 통행요금을 지불하고 사무실에 접근해야 한다. 일부러 그러기엔 이 방법은 별로다. 이미 전에도 한번 해봐서 안다고 김포 톨게이트 영업소로 접근을 한다. 이곳을 방문하려면 김포 영업소의 주소(김포시 고촌읍 신곡리 760-1)를 지도검색해서 접근하면 편하다.
네비가 안내하는 대로 김포 고촌 방면에서 내려가다 좌회전하면 고속도로 아래를 통과하는 굴다리로 들어가게 된다.
통과 후 나가자마자 좌회전.
좁은 시골길이 나오면 이게 맞는 길인가 싶겠지만 여기가 맞다.
이 계단이 보인다면 가깝게 길 옆에 차를 주차하면 된다. 잠시 후 이 계단을 3~4회 오르락내리락하게 될 테니 최대한 동선을 짧게 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주차하고 사무실로 들어가면 된다.
중앙에 정문이 있지만 짧은 동선을 위해 오른쪽 후문으로 들어간다.
두 번째 방문이라 그런지 수월하다.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는 중
우리나라 고속도로는 지도 위에 거미줄처럼 빼곡하다. 어딜 가도 고속도로를 이용하게 될 테니 자동차에 하이패스는 기본이다. 내 차례가 되었다. 맑고 고운 소리로 “전기차 하이패스 등록하러 왔어요~” 그리고 등록증을 내밀면 접수 후 카드를 하나 줄 거다.
기존 단말기에 하이패스 카드를 빼고
이 카드를 넣고 뺀 뒤 다시 가져오세요!
이 절차는 단말기를 인식하고 감면 단말기로 바꾸는 작업을 한다. 카드의 투입 방향을 하이패스 카드와 동일하게 하면 되는데 다시 사무실 가서 확인하고 다시 카드를 꽂아 확인하는 절차까지 3회 왕복해서 다녀와야 한다. 지난번엔 4번 다녀왔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이번엔 1회가 줄었다.
이제 전기차 하이패스
등록을 끝냈다.
이 작업 후 24시간은 지나야 할인이 적용된다니 참고하고 꼭 하이패스 차로로 통과해야 50% 할인 적용이 된다. 전기차(수소전기차 포함)의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감면은 2022년 말인 올해까지였으나 이것이 2년 더 연장되어 2024년 12월 31일까지 혜택을 받는다. 전기차를 운행하면서 고속도로 통행을 많이 한다면 굉장한 혜택이니 전기차 하이패스 감면 등록은 출고 후 꼭 해야 하는 일이다. 각자의 지역이 다를테니 가까운 곳의 고속도로 사무실에 연락해서 접근 방법을 물어보거나 최초 고속도로 이용할 때 사무실 접근이 쉽다면 신청하는 것이 좋겠다. 아쉬운 것은 모든 하이패스가 감면 할인되는 것은 아니라 일부 민자 구간은 할인이 안되는 곳도 있다. 내가 자주 이용하는 일산대교는 할인이 안돼서 아쉽다.
고구려인
아이오닉 PHEV & 코나 EV오너
carmaster /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