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현재 아이오닉5를 운행하고 있는데요. 현대차의 새 전기차 기종이 아이오닉6이 될 것이라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지요. 그래서 저 또한 아이오닉5에서 아이오닉6으로 넘어가기 위해 기변을 고민하고 있어요. 그래서 오늘은 해외 자료를 인용하여 아이오닉6에 대해 출시 시기와 가격 성능 등을 예상해 보고자 해요. 또한 아이오닉6에 장착될 기능들을 미리 예상해 보고 그 기능들을 (옵션) 추가해야 될지 말아야 할지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해요.
아이오닉6 출시 시기
해외 전기차 전문 매체인 일렉트릭 파잉에 따르면 영국에는 2023에 아이오닉6가 출시될 것이라는 말이 있어요.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이미 테스트 카가 여러 번 포착되었고 주변의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들은 바 등을 종합해 보았을 때 빠르면 2022년 7월 늦어도 8월에는 사전계약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해요. 사전계약이 실시되면 관련 매체, 동호회 등과 같은 곳에서 먼저 시승 행사를 가지고 그다음 각지의 시승 전문 매장에 차량이 배정이 되는데요. 그렇게 된다면 저 같은 경우 7~8달 정도에 시승을 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요즘 전기차를 받기 위해서는 1년간의 기다림이 필요한 시대라서 올해는 받기 어려울듯하고 내년 7월 정도에 받을 요량이어요.
물론 이 시기를 제가 개인적으로 조절할 수는 없겠지요. 그러나 가장 확실한 부분은 올해 신청을 한다고 해도 올해 받을 확률은 그리 크지 않다는 것이어요. 이렇게 되면 내년에는 보조금이 더 깎이겠죠? 그렇다는 것은 차량 가격이 비싸질 수 있는 요인을 가지고 있다고 보아야겠어요.
아이오닉6 차량 가격은?
해외에서는 5만 파운드 즉 우리나라 돈으로 약 7천8백8십만 원(2022년 5월 환율 적용)이라는 비용으로 예측하고 있어요.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이보다는 싸게 팔릴 것으로 예측이 되어요. 아무래도 그 나라에서 수입이 되면 그 나라에서는 아이오닉6가 외제차가 되어버리는 관세라든지 여러 가지 세금과 유통마진 같은 것이 붙을 수 있으니 비싸질 수밖에 없지요. 게다가 아이오닉5의 경우 해외에서 풀옵션 가격이 7천6백만 원 정도에 판매가 되고 있어요. 그러니 이 정도 가격선에서 최하 트림이나 중간 트림의 가격 테이블이 형성될듯해요.
이것은 해외 기준의 가격이고 우리나라에서는 출시가 된다면 이보다는 싸게 출시가 되지요. 대략 천만 원 이상 싸게 책정이 될 가능성이 있고 그렇다고 가정하면 세제혜택 후 개소세 3.5% 적용 기준으로 보면 5천3백만 원(기본 트림)~5천7백만 원(상위 트림) 정도에 책정될듯해요. 이것은 단순히 제 개인적인 사견일 뿐이고요 정확한 데이터는 아니어요.
근거로는 아이오닉5 가격에서 기본적으로 3백만 원에서 4백만 원 정도 더했는데요. 원자재값 상승과 여러 가지 기능이 업그레이드된 것으로 미루어 보아 내년에 아이오닉5역 시 개선 모델이 나오면서 최소한 5백만 원 이상은 오를 것 같아 이렇게 생각해 본 것이지요. 그렇다면 실구매 가격은 보조금을 제한 나머지 금액이 될 텐데요.
내년의 보조금은 1,000만 원으로 가정하면 실구매 가격이 4천300만 원에서 4천7백만 원 정도가 될듯해요.(세금 별도) 이것은 제가 구입한 아이오닉5(프레스티지)가 세금 제외 차량 가격만 4천3백만 원 선에 구입을 하였으니 어느 정도 현대차의 가격 테이블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지요.
대부분 현대차의 가격 테이블은 차량 스타일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그래도 같은 E-GMP를 쓰는 순수 전기차(BEV)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이것이 맞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오닉6 사양(스펙)은
어떠할까?
아이오닉6의 스펙은 전기 차이기 때문에 배터리 용량과 1회 충전 후 주행 가능 거리가 중요한 스펙이지요.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77.4 kWh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515km를 주행할 수 있다고 해요. 이것을 전비로 계산해 보면 515km / 77.4 kWh = 6.65km/kWh라는 계산이 나오는데요. 간단하게 생각해 보면 6.6km/kWh의 전비를 가질 수 있다고 보아야겠지요. 이것이 해외에도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고 국내에서 전기차 관련 출시 행사에서도 약간 언급한 바가 있는데 이 기준이 WLTP 기준인지 환경부 기준인지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어요.
최소한 아이오닉5보다는 전비가 좋을 전망인데요. 아이오닉5의 경우 복합 전비가 4.5km/kWh ~5.1km/kWh인 것으로 비추어 볼 때 아이오닉6의 복합 전비가 6.6km/kWh가 나올 가능성은 희박해요. 그런데 왜 1회 충전 후 515km를 주행할 수 있다고 했을까요? 이것은 제 기준으로 생각해 볼 때 시내 주행을 기본으로 이야기한 것 같아요. 아이오닉5의 시내 주행 전비는 5.0km/kWh ~ 5.9km/kwh인데요. 이것이 아이오닉6에서는 5.7km/kWh~6.9km/kWh로 될 가능성이 있어요.
그렇다면 아이오닉6의 복합 전비는 대략 5.3km/kWh ~ 5.8km/kwh 사이가 될듯하고 트림별로 타이어와 휠 사이즈에 또는 빌트인 캠 장착 여부에 따라 전비가 변하기에 정확하게 예측하기는 어려울 듯해요. 하지만 만약 이렇게 된다면 최대 복합 주행 가능 거리는 환경부 기준 480km~490km 대가 될듯해요 또한 이 정도 공인 전비가 나온다면 일상 영역에서 실주행을 했을 때 500km 후반대나 600km 초반대의 주행 가능 거리를 기록할 것으로 보여요. 그런데 왜 이렇게 이이와 닉 5와 비교해서 전비가 잘 나오는 것일까요? 그것은 아마도 제 생각으로는 경량화에 답이 있을 것으로 보여요.
기본적으로 아이오닉6은 세단 형태의 차량이고 E-GMP 기반의 순수 전기차이며 아이오닉5의 경우 같은 E-GMP 기반의 순수 전기 차이나 SUV 형태나 CUV 형태이기 때문에 차량 자체의 크기가 좀 더 높고 이에 따른 공차 중량이 1,840Kg~2,060Kg 달하지만 아이오닉6의 무게는 약 1,700Kg~1,800Kg에 달할 것 같아 그것에 따른 전비 향상이 기대되고 조금 더 발전된 경량화 기술과 더불어 BMS 기술을 적용하여 전비를 끌어올릴 것 같아요. 전기차에서 또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가 바로 충전 속도인데요 충전 속도는 800V 충전 시스템을 그대로 적용할 것 같으므로 230kW 급이 최고 속도로 나올 것 같아요.
충전 속도는 아이오닉5나 EV6와 같을 것으로 전망되며 전류(A)를 조금 더 높여주었으면 하는데 이게 기술적으로 가능할지는 모르겠습니다. 또한 완속 충전 역시 11kW로 변함이 없을듯합니다.
참고로 현대차 그룹(HMG)에서 운영하는 이 피트 초고속 충전소의 출력은 1,000V에 400A로 설계가 되어 있어 차량에서 받아들일 수 있는 전류만 높게 설정한다면 230kW 이상의 충전 속도를 보여줄 수도 있어요.(바람)
다음으로는 모터 출력인데요. 싱글 모터인 경우 220마력 이상급의 성능을 낼 것은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고 2륜과 4륜 2가지 모델이 출시되겠으나 스탠더드 모델은 출시하지 않을 것 같다는 전망이 있어요. 여태까지 현대차에서 내놓은 전기차는 코나 ev 때부터 배터리 용량을 줄인 스탠더드 모델을 출시했는데요. 아이오닉6에서는 77.4 kWh의 배터리를 탑재한 1가지 모델로만 나올듯해요.
아이오닉6에는 어떤
기술들과 옵션들이 적용될까?
아이오닉6에는 현대차에서 항상 그래 왔듯이 신기술을 대거 적용할 것으로 보여요. 위의 아이이오니 6 예상도를 보시게 되면 우선 전면 하단 쪽에 위치한 그릴 램프가 돋보이는데요. 이것은 이미 나와 있는 기술이고 적용 가능한 기술이라서 아이오닉6에 최초 적용될 것 같아요.
외관의 변화보다는 우리는 OTA(Over the Air) 같은 신문물을 접하고 싶잖아요? 제네시스 류의 차량에는 이미 아이오닉5에 적용된 것보다 조금 더 진보된 OTA를 원하지만 이것은 힘들 것으로 보여요. 아마도 내후년쯤에 출시되는 차량 즉 아이오닉 7 정도에 적용될듯해요. 그래도 현재 제네시스에 적용된 OTA보다는 한두 가지 기능이 더 추가된 형태로 OTA가 탑재될 가능성이 있어요. 그것을 기대해 보는 수밖에 없겠죠.
최근 유튜브에서 촬영된 실내를 보게 되면 아이오닉5와 같은 부분을 공유하는 것이 촬영되었지요. 저는 이 부분이 사실 마음에 들지 않아요. 하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베리의 션(variation)에서 공유하는 부품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관리와 원가 절감 등에서 유리하겠지만 이미 그러한 것을 경험한 유저 입장에서는 식상하게 느껴질 뿐이거든요.
아이오닉6에서 이러한 부분이 바로 디스플레이, 공조 같은 부분이어요 아이오닉5와 별로 달라진 것이 없어 보이는데요. 그렇다고 해서 또 호평을 받은 부분을 그대로 유지시키느냐? 그건 또 아니더군요. 제가 아이오닉5에서 편한 기능이 바로 무빙 콘솔이었는데(유니버설 아일랜드) 그 또한 적용하지 않은 것 같아요.
다음으로는 DSM(Digital Side Mirror)가 적용될듯한데요. 이것이 저에게는 아이오닉5를 구입했을 때 참으로 아까운 옵션이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가성비가 떨어지는 문제점이 있는데요 바로 가격이어요 가격대가 단독으로 선택을 할 수 없었지만 130만 원대로 책정이 되어 있었어요.
그런데 최근 촬영된 아이오닉6의 DSM을 보니 외관도 별로 달라진 것이 없고 실내에 설치된 모니터의 위치만 가시성이 좋게 변경이 되었더군요. 좋긴 좋은데 선택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다시 한번 고민을 하게 만드는 장치이기도 해요 여러 장점이 있지만 가격대가 높아서 쉽게 선택하기 어려운 옵션 중 하나가 될듯하네요 .가격 말고라도 적응이 어렵다는 부분 때문에 꺼려하시는 분들도 계시고요.
승차감 개선 또는 아이오닉5의 차별화를 꾀이기 위해 댐퍼 역시 아이오닉5와 다른 것을 채용할 것 같아요 SFD(스마트 주파수 댐퍼)를 적용할지 아니면 다른 댐퍼를 적용할지는 지금으로서는 미지수이나 아이오닉5와는 다른 것을 장착할 것은 분명해 보여요.
이렇게 되면 아마도 승차감이 패밀리카 성향의 아이오닉5는 상당히 부드럽고 온화한 스타일의 주행이 가능했는데 이것은 무거운 차이면서도 가볍게 컨트롤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굼뜨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 부분이거든요. 그에 비해 아이오닉6은 좀 더 민첩하고 빠른 응답을 하는 성향으로 바뀔 것 같기도 하네요. 다르게 말하면 아이오닉6은 스포츠카스러운 면을 승차감이나 핸들링에 반영하고 아이오닉5는 패밀리카스러운 면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볼 수 있겠지요.
마치며
이제 아이오닉6의 실물이 공개될 날이 멀지 않았어요 짧으면 1-2달 길어봤자 3달 안에는 실물이 공개되고 시승을 하게 될 것 같은데요. 그 이후에도 여러 가지 정보가 확인되면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그럼 오늘은 여기서 줄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