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QS
벤츠의 최상위 세단 전기차 EQS를
시승해봤습니다. 벤츠 고양 모터원의
시승 행사에 참여해 시승했었고
타본 소감을 남겨보려고 합니다.
프론트 그릴위 일자형 DRL은
벤츠 전기차 EQ 라인의 시그니처입니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세단 S 클래스인데 쭉 뻗은
차체의 비율이 세단이라고 해야할지 의문인데요.
이건 쿠페 스타일이라고 할만합니다.
전기차의 구조상 후드가 짧고 배터리 공간이 들어가는
휠베이스(3,210mm)를 길게 배치해서
이런 모양으로 나온 것 같습니니다.
해당 모델은 EQS 450+입니다.
트렁크를 개방해보면 세단이라고 하긴 그렇죠?
쿠페 스타일이 더 어울리는 벤츠 EQS입니다.
타이어는 굿이어의 265 40 21
타이어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그릴이 막혀있는 벤츠 EQS 전기차
후드 개방도 할 수 없다고 하는군요
서비스센터에서만 개방을 할 수 있다는데
그럼 워셔액이 떨어지면
서비스센터를 방문해야 하나요?
아닙니다.
운전석 펜더에 이렇게
워셔액 주입구를 마련해놨습니다.
이곳을 통해 졸졸졸 주입하면 된답니다.
충전구는 주유구 위치에 있고
DC 콤보 충전구가 마련되어 있지만
여느 벤츠 전기차와 달리 내부 커버가
DC 쪽에만 마감을 해놨습니다.
벤츠 EQS 450+ 실내공간
그래도 S 클래스인데 뒷자리를 먼저 봤습니다.
넉넉해 보이긴 하는데 무릎 공간도 그렇지만
역시나 바닥 공간이 올라와 있습니다.
실제 앉아보고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쿠페 스타일로 떨어지는 루프라인 때문에
머리 공간은 괜찮을지
실제로 앉아보고 느껴야겠습니다.
2열 시트도 조절이 되고
열선과 통풍은 다 들어있습니다.
그런데 2열 커튼은 없군요.
1열 좌석은 버킷 스타일입니다.
등받이와 볼스터가 좁아 보이긴 하는데
이게 운전할 때는 안정감이 있습니다.
운전은 매니저님이 해주셨습니다.
시원한 벤츠의 하이퍼스크린은
부담이 될 정도로 클러스터와 전면 전체를
패널로 모니터화했습니다.
잠깐의 시승해이라 조작해 보는 것도 부담스럽고
괜히 만져봤다가 운전에 방해될까
뒷자리에서 제가 할 것만 하겠습니다.
2열 승차감은 생각보다 하드합니다.
시트의 질감이 폭신하고 부드럽진 않은데
내연기관의 S 클래스와 다른 느낌이랍니다.
파노라마 선루프는 2열을 위한 것이었군요.
개방감 좋습니다.
차분하게 운전하니 전기차인지 잠시 잊었습니다.
2열 공간은 다리 꼬고 있어도
될만큼 여유가 있습니다.
바닥은 약간 높이 올라와 있어서 그런지
2열 공간이 조금 사라진 것 같이 보이는데
제 생각이 맞을 겁니다.
후석 모니터로 여러가지를 할 수 있습니다. 차량상태도 모니터링도 되고 시트에 장착된 마사지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내비게이션이나 엔터테인먼트는 기본이죠. 2열 주행 소감은 감동적이라고 하진 않겠습니다. 벤츠 S 클래스가 워낙 조용하고 안락한 차량이라 전기차라고 해서 전기차 특유의 조용한 승차감이 더해진 세단이라고 할만한데 큰 차이가 없는 것이 아이러니 합니다. 아마도 시트의 질감과 내부 공간이 취약한 것이 단점으로 보였는데요. 그래도 가속성능이나 주행능력은 뛰어난 차량입니다. 또한 길어진 휠베이스만큼 큰 회전반경을 커버할 후륜 조향이 더해져서 신기했습니다.
주차장에서 회전하는 차량의 뒷바퀴를 잘 보시면 미세하게 전륜 조향과 반대 방향으로 꺾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모터원 관계자의 말을 들어보니 주행 중에는 거의 못 느낀다고 하며 오히려 주차할 때 후진 시에는 의도한 대로 차가 움직이지 않아 주차라인 맞추는데 어렵다고 합니다. 이 역시 능숙해지면 해결이 될 문제지만 처음 운전한다면 그런 문제점도 생각해야겠습니다.
벤츠 EQS 제원표 정리하면서
마무리하겠습니다. (◍’◡’◍)
전장 | 5,225mm |
전고 | 1,520mm |
전폭 | 1,925mm |
축거 | 3,210mm |
공차중량 | 2,590kg |
최고출력 | 245kW |
최대토크 | 568Nm |
최고 속도 | 210km |
배터리 용량 | 107.8kW(리듐이온) |
1회 충전거리 | 478km |
고구려인
아이오닉 PHEV & 코나 EV오너
carmaster /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