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자동차 회사들이 전기차 생산에 열을 올리고 있는 요즘. 기아에서도 드디어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이 탑재된 EV6 공개를 했습니다.  아이오닉5의 충격파(?)가 워낙 컷기에 어느정도 예상하는 수준에서 플러스 마이너스를 해보면 기아 EV6의 스펙을 가늠할수 있었습니다. 플랫폼은 동일하니 여기서 스펙의 조정 그리고 디자인의 차이가 핵심 포인트일듯~

 

 

가장 먼저 눈에 띈건 EV6 GT-line 입니다.

 

 

최근 기아의 디자인은 정말 하늘을 날아 다닌다 표현할수 있을정도로 압도적 입니다.

 

 

여러 브랜드 시승을 하면서 브랜드별 특징을 느끼게 되는데 특히 기아는 디자인에 신경을 많이 쓰는 모습. K8도 사진을 찍으면서 즐거웠습니다.

 

 

전반적으로 볼륨감있는 디자인을 채택한 EV6. 헤드램프의 강렬함 그리고 타이거 노즈의 헤리티지는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근데 사실 프론트 디자인은 제 취향은 아닙니다. 조금더 다듬어져야 할것같은 느낌. 다른 전기차 디자인보다는 좋지만 기아에서 출시하던 라인업에서는 이쁜편은 아니라는 생각!

 

 

헤드램프도 강렬함을 표현한것은 좋은데 다소 복잡스러운 느낌이 납니다.

 

 

2,900이라는 휠베이스는 3,000이라는 아이오닉5의 휠베이스의 압도감에 밀려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생각해보면 2900이라는 수치도 어마어마 한데
상향평준화가 된건지…아님 내 눈만 높아진건지… 왠만한 중형 SUV 급의 휠베이스 이니 실내공간은 걱정없습니다. C필러가 완만하게 누운 스타일로 트렁크 공간 확보는 확실한데 반해 우리나라 사람들이 선호하는 스타일인 아니라 걱정은 약간 있습니다. 왜건느낌이 나는 디자인이죠?

 

 

리어로 돌아가면서 보면 점점 이뻐짐을 느낄수 있는 디자인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제 취향도 정확하게 저격하는 느낌이랄까요?

 

 

저는 이 부분이 참 좋습니다. 디자인적으로 말이죠.

 

 

EV6의 존재감은 뒤로 가면서 폭팔합니다.

 

 

새롭게 바뀐 엠블럼과 리어 램프는 정말 환상적

 

 

매우 칭찬할 부분입니다. 이 디자인을 보고나니 테슬라, 아이오닉5 등은 왜 이렇게 심심해 보이던지

 

 

트렁크 공간도 꽤 넓은 편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SUV의 형태가 아니라서 한계는 존재 합니다. 그리고 사선으로 깍인 트렁크 라인때문에 네모난 박스를 적재할경우 공간 손해가 좀 있을듯 하죠. 그래도 해치백 스타일로 최대한 확보하려는 노력은 보이네요.

 

 

그래도 SUV보다 작긴해요.  아이오닉5, 모델Y보다 작고 모델3보다는 크네요.

 

 

실내 디자인은 기존의 기아차 레이아웃을 적용했습니다. 전기차라 그래서 특별히 다르게 구성한 느낌은 아니였어요. 계기판과 센터 디스플레이 모두 큼지막한 사이즈의 12.3인치가 적용되어있어 시원시원한 느낌으로 정보를 전달해 주고 있었습니다.

 

 

센터 콘솔은 플로팅 타입으로 되어있긴한데 앞뒤로 움직이진 않습니다. 고정형이라고 보시면 될듯 전원버튼도 센터 콘솔에 위치해 있군요.

 

 

버튼도 간소화되어있긴 하지만 왠만한 기능 컨트롤은 충분히 원터치로 가능하게끔 레이아웃을 설정해놨습니다. 그 다음으로 본건 EV6 롱레인지 모델 입니다.

 

 

아마도 특별히 스포티 한 차를 원하시는 분이 아니라면 대부분 롱레인지 버전을 구매하게 될텐데 주행가능거리가 또 핵심이 될 예정입니다. EV6 주행가능거리는 예상으로 400~450km 사이가 될듯하고 가격은 4,735만원 ~ 6,887만원으로 책정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옵션을 제외한 가격이라 최소 5천 정도에서 시작될거로 예상하면 될듯합니다. 아시다시피 6천이 넘어가면 보조금을 받을수 없기에 아마도 6천 GT의 판매량은 많지 않을꺼라고 예상할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아이오닉5 보다 가격이 비슷하거나 높은데 그런 부분에선 아쉽긴 합니다. 다만 아직 스펙과 가격이 공식적으로 공개가 된건 아니기에 미리 짐작으로 평가하지는 않겠습니다.

 

 

아이오닉5의 주행거리는 저에게 많은 비판을 받았습니다. 사실 일부 사람들은 주행가능거리 긴게 필요없다 하는데 그분들이 틀린건 아니죠. 가치판단의 대목이 다를뿐 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주행가능거리가 전기차의 첫번째 핵심요소라 생각하기에 그렇게 평한거니까요.  EV6도 그런면에선 가격이 비슷하니 주행가능거리가 꼭 더 길었으면 합니다. 일부에선 아이오닉5 주행가능거리가 실제로 500이다 400은 훌쩍 넘는다. 이렇게 말씀하시는데….음 알겠구요. 전 그냥 국가 공인 인증거리로만 판단하고 싶습니다.

그거 아세요? 테슬라 완충해서 주행가능거리 찍힌거 보면 590km도 나오더라고요. 하지만 그런건 의미없는 수치들 입니다. 실제 주행을 그렇게 하더라도 의미없다고 봅니다. 주행장면을 모두 녹화해서 보여주지 않는한….. 그래서 복잡하게 하지말고 그냥 인증거리를 잘 받으면 됩니다. 평소에 공부를 잘했건 못했건 …모르겠고 … 그냥 시험을 잘보면 됩니다.

 

 

EV6의 충전 위치는 뒤쪽 사이드에 있습니다. 보통 후진주차로 넣고 충전을 하니 위치는 참 좋은듯

 

 

전기를 충전하는 모습이 아니고 V2L로 전기를 뽑아서 사용하는 모습이군요. 이것도 상당히 얘기가 많지만 있으면 무조건 감사한 일 입니다. 캠핑장에서 급하게 사용할수 있을때 너무 좋을것 같습니다. 하루종일 쓰는건 아니더라도 급하게 말이죠.

 

 

뒷자리는 꽤 넓은편 입니다. 특히 리클라이닝이 되니 편하게 갈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GT 입니다. GT라인 아니고 GT입니다.

 

 

색상은 무광실버 색상이였는데 고성능차량 답게 상당히 빠를것같은 느낌으로 색을 맞춰놓은듯 하네요.

 

 

GT는 내년에 출시될 예정이고 아마도 6천만원이 넘지 않을까 싶습니다. 보조금을 100% 못받으니 판매량에서는 대중적이지못하겠죠? 물론 내년 전기차 보조금 정책이 어떻게 될지 모르니 내년가봐야 확실하게 알수 있을듯 전기차 보조금 정책은 매년 변경되고 있으니 말이죠.

 

 

그외 디테일이 살짝 다를뿐 외관 디자인등은 비슷합니다.

 

 

아직은 프로토 타입이라 여기서 큰변화는 아니더라도 소비자들 및 인플루언서 들의 반응을 보고 최종적으로 모델을 출시한다고 합니다. 아마도 마이너 체인지가 이루어지지 않을까 하는 예상!

 

 

GT의 실내는 확연하게 달랐습니다. 그냥 다른차 였죠. 버킷시트부터가 눈을 사로 잡는데 어떻게 나올지 궁금해지는 순간

 

 

스티어링휠도 D컷으로 스티치가 이쁘게 들어간 모습.  캘리퍼의 야광색과 동일하게 맞춰져 있는데 이건 옵션일지 그냥 기본일지 그것도 궁금해 지네요.

​이렇게 오늘은 기아의 첫 E-GMP 전기차 EV6의 롱레인지 / GT라인 / GT를 각각 알아보았습니다. 이제는 정말 전기차의 다변화도 이루어지는 거보면 전기차 시대가 온건 물론이고 선택권이 다양해 지면서 치열한 경쟁을 하게 되는듯 합니다. 누가 전기차 시장의 승자로 남게 될지 궁금해 지는군요. 끝!

 

JimmyLim
지미림
지미림의 테슬라 모델X 라이프

 

아우디 E-tron GT 프리뷰와 서서히 전체 라인업을 전기차로 채워가는 제조사들의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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