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에서 전기차 충전을?
안녕하세요 고구려인입니다.
전기차 충전을 주유소에서
할 수 있다는 것을 아시나요?
오늘은 그 이야기를 해드리겠습니다.
일산에 방문한 지인을 만나기 위해 호수공원으로 나왔습니다. 저도 무늬만 전기차 유저(제 차는 완속 충전만 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니까요)이지만 차량 하나로 이동하려고 제 차는 잠시 호수공원 주차장에 재웠습니다. 지인이 몰고 온 차량은 다름 아닌 전기차~ 그것도 벤츠의 전기차 EQC더군요! 복귀 시점까지 가려면 배터리 충전을 해야 한다기에 제가 앱을 살펴봤습니다. 이게 전비가 좀 별로이라는데요. (ㅎ_ㅎ)
일산 주민이 자주 이용하는
장항 IC GS주유소
서울에서 일산을 들어오게 되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곳이 자유로 그것도 장항 인터체인지입니다. 장항 IC를 진입하면 양쪽에 주유소가 많다는 것을 보게 되는데요.
일산 신도시안에는 주유소가 거의 없고 외곽에 있어 자유로를 이용하는 일산 주민은 이곳 주유소를 자주 이용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이곳에 주유소에 전기차 충전소가 있습니다.
전기차 위치 앱에서 알려준 대로
GS주유소에 진입을 했습니다.
어디에 전기차 충전소가 있는지
두리번 거렸는데요.
주유소 입구 쪽은 세차장과
정비를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자동세차와 손 세차 라인이 두 곳이나
있는 주유소는 처음 봤어요.
아무래도 저쪽인 것 같은데
주유하는 라인으로 진입을 해서
앞차가 빠질 때까지 기다려 봤습니다.
전기차 충전소라는 안내표지가 보입니다.
건물 뒷편에 마련되어 있나 봐요.
정말 있네요 ㅎㅎ
주유소에 전기차 충전소가 있다니
소문만 들었는데 저는 처음 와봤습니다.
전기차를 충전하려면 주차 방향을
잘 선택해야 합니다.
충전구의 위치가 어디에 있는지 알아야
주차를 앞이나 뒤로할지 결정이 되니까요.
충전 시작~
벤츠 EQC의 전기차 충전을
시작해보겠습니다.
DC콤보 플러그가 2개
하나의 충전기에 DC 콤보 플러그 2개가
있는 지에스 칼텍스의 급속 충전기입니다.
전기차 충전기 처음이라면 어떻게 사용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저는 익숙해서 사용하는데 어려움은 없어요, 하지만 충전기 회시마다 사용 방법이 다양해서 기기에 적혀있는 사용 방법을 먼저 읽어봐야 합니다. 결제는 처음에 한 번만 하시면 됩니다.
다양한 결제 방법
충전을 위한 결제 방법도 다양합니다.
전 일반 사용자라 그냥 신용카드로 결제해보겠습니다.
[신용카드]
신용카드 및 후불교통카드 (RF 결제)
삼성 엘지 페이도 가능
[큐알결제]
이브이 인프라( EV Infra) 앱에서 결제
[제휴고객]
주로 영업용 (스위치 택시, 서울용달화물협회)
충전금액 설정
다음 단계에선 충전금액을 설정하면 됩니다.
(80%까지 충전 / 시간 / 충전금액 /전력량)
일반적으로 차량 제조사에서는 전기차의
배터리 보호를 위해서 20~80% 구간의
충전을 권장합니다. 또한 80%이상 부터는
배터리 보호를 위해서 충전 속도가 제한됩니다.
우린 10분 충전만 했어요.
급속 10분이면
얼마나 충전이 될지 보겠습니다.
텅~
신용카드로 결제를 하면 콤보 충전 플러그가
들어있던 문이 “텅” 하고 개방됩니다.
셀프 주유와 비슷해요
생각보다 무거운 급속 콤보 충전 플러그
이제 차량과 연결만하면 충전이 시작됩니다.
주유소에서 셀프주유하는 것과 절차는 비슷합니다.
차량과 통신하는 충전 정보
충전 정보는 차량과 통신으로 현재
남은 배터리 양이 동일하게 표시가 됩니다.
충전 속도는 점점 올라가는데요.
10분만 충전할 테니 나중에
역으로 계산하면 나올 겁니다.
전기차 충전 중
잠시 여유시간
ON THE ROAD 카페
온더로드는 GS주유소에
마련된 휴식공간입니다.
이곳은 고객 휴식공간인데요, 세차나 차량 정비를 손님들이 머물 수 있습니다. 전기차를 충전하는 시간 동안 이용해보려고요. 중앙에 위치한 주방과 손님용 테이블과 좌석이 있고 비교적 작은 공항 라운지 느낌 납니다. 은은한 조명의 분위기가 이곳이 주유소가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깔끔했어요, 안쪽에 있는 화장실도 가봤는데 특급 호텔급입니다. 커피와 차가 준비되어 있고 간단하게 식사도 할 수 있습니다. 핫도그 맛집이라는데 다음에 꼭 다시 오겠습니다. (♥_♥)
로봇이 만들어준 아이스크림 !!!
전기차가 충전되는 동안 주변을
이곳 저곳 구경하면 시간이 금방 흘러갑니다.
충전 완료
다시 차량으로 돌아갔더니
이미 충전은 완료되었고
충전율은 42% 55%로 올라갔습니다.
충전량은 11.09kwh
충전금액은 1,927원
계산해보니 충전 속도도
시간당 66kw 이상 나왔습니다.
선결제 2,400원이 되었지만
473원은 부분 취소했습니다. 그럼 충전 단가는
얼마나 되는지 계산해봤는데요.
1927÷11.09 = 173.76원
올해 7월부터 인상된 전기차 충전요금은
1kw 당 250원이 넘습니다.
지에스 칼텍스는 9월 한 달간 이전 가격을
유지하는 행사라고 하던데 정말 이전 가격입니다.
9월 한 달만 하지 말고 계속해 주시면 안 될까요?
(◍’◡’◍);;;
혜자로운 가격!
전기차 충전하시려면 173.8원의 충전 단가는 혜자로운 가격이라는 것을 아실 겁니다. 한 달만 더 연장해 줬으면 좋겠습니다.전기차 보급이 늘어나면서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충전소가 많아져야 합니다. 대신 내연기관 차량이 줄어들게 되면 주유를 하던 주유소도 감소하거나 이런 전기차 충전 복합공간으로 바뀌는 시대가 곧 올 것 같습니다. 지에스 칼텍스 카닥 주유소가 미래의 자동차 주유, 전기충전 공간을 보여준 것 같은 생각이 들었고 계속 발전되길 바랍니다. 지에스 칼텍스 카닥(장항 IC 주유소) 전기차 충전 맛집 이용 후기였습니다.
본 포스팅은 GS칼텍스의
제작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고구려인
아이오닉 플러그인 | carmaster & 시민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