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all-new Niro EV
살펴보기
5월 3일부터 기아의 신형 니로의 전기차 버전인 디 올 뉴 니로 EV가 사전계약을 시작했습니다. 기아 홈페이지에서 사전계약의 시작을 알리는 가격표가 업로드되었고 모빌리티쇼나 얼마전 xEV드랜드에서 봤던 차량과 동일한 모습이 가격표에 인쇄되었습니다.
니로 EV 궁금했던 스펙은
1회 충전거리 401km
풀체인지 된 신형 니로 EV의 1회 충전거리는
가격표의 번호판 숫자로 알려주기도 합니다.
22전 0401
22연식 니로 전기차는 401km의
1회 충전거리라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기존 니로 전기차 대비 스펙이 커진 상태에서 전비를 효율적으로 올렸다는 것은 기술적으로 칭찬할 부분입니다. 큰 차이는 아니지만 이미 출시된 니로 하이브리드를 봤을 때 실내공간도 넉넉해졌고 디자인도 세련되어 모든 면에서 이전의 니로 대비 좋아졌다고 할만합니다.
구분 | 올 뉴 니로 EV | 구형 니로EV | 차이 |
전장 | 4,420mm | 4,375mm | +45 |
전폭 | 1,825mm | 1,805mm | +20 |
휠베이스 | 2,720mm | 2,700mm | +20 |
러기지 공간 | 475L | 455L | +24 |
모터출력 | 150kW | 150kW | – |
배터리 | 64.8kWh | 64kWh | +0.8 |
1회 충전 주행거리 | 401km | 385km | +16 |
하지만 가격은 올라갔다.
그래서 얼만데?
신형 니로 EV는 에어와 어스의 두가지 트림으로 단순화했습니다. 시작 가격 4,942만원 이지만 개별소비세 5% 기준이고 전기차는 개별소비세가 300만원까지 감면 (2022년 기준)이 되는 혜택을 받기에 가격표에 나와있는 ‘친환경차 고시 완료 후 공개 예정’이라는 문구에 추후 채워질 예정입니다. 여기에 국비와 지방비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차량이라 지역에 따라 차이는 나겠지만 보통 1,000만원~ 1,200만원을 추가로 지원받게 되니 실구매 가격대는 풀옵션 기준 4,000만원 전후로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초급속 충전은
지원하지 않지만
신형 니로 EV는 현대 기아차의 전기차 전용 E-GMP 플랫폼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초급속 충전은 지원되지 않지만 실내외 V2L 기능은 적용하였고 후드를 개방하면 깔끔한 프론트 트렁크와 수납공간의 덮개까지 넣어서 전기차로서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강한 회생제동으로 원패달 주행이 가능하도록 EV6 와 아이오닉5와 동일한 i-PEDAL 까지 적용하여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HUD도 컨바이너 타입이 아닌 윈드 실드 타입으로 대부분의 신기술 최천단 사양을 적용했기에 필요한 분을 잘 선택해서 사전계약에 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문제는 납기
넉넉하게 1년 예상
최근 전기차의 인기가 대단합니다. 특히 신형 니로 전기차의 인기도 높을 것으로 예상되나 최근 반도체 부품 공급의 난항으로 제작 기간에 상당한 시일이 소요되는 것은 전기차뿐 아니라 모든 자동차 산업이 가지고 있는 어려움입니다. 신차를 출시했다고 해서 계약부터 고객 인도기일이 1년도 넘게 걸리는 차량이 많고 또한 전기차는 전기차 보조금까지 지원받고 출고해야하는 상황이라 전기차 보조금이 소진되는 하반기로 가면 차가 있어도 출고를 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그래서 출고시점의 타이밍도 잘 맞아야 하기 때문에 어찌 보면 운도 따라줘야 하는 것이 전기차 출고입니다. 출시 시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초도 물량은 6월부터 생산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초기 물량은 매장의 전시차나 시승차 등 마케팅용도로도 사용되고 실제 고객 인도 시일은 그 이후가 될 예정이니 올해 출고를 받기 위해선 사전계약을 서두르시는 것이 현명합니다. 내일 아침 기사에 신형 니로 EV 사전계약 몇대로 돌풍이라는 제목이 예상됩니다. 저도 내년 출고를 대비해서 계약을 넣어야겠습니다.
고구려인
아이오닉 PHEV & 코나 EV오너
carmaster /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