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Ferrari) 296 GTB
V6 페라리의 부활!

페라리 296 GTB 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V6 엔진과 함께, 818마력이라는 엄청난 출력으로 디노(Dino) 246 을 이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공개된 296 GTB 는 디노(Dino) 와 달리, 페라리 엠블럼이 붙어 있으며, 2,992cc 의 작은 엔진과 함께 무게중심을 낮추고 8단 듀얼 클러치를 사용하고, SF90 Stradale 와 같이 180,000rpm 에서 작동하는 IHI 터보와 전기모터를 더해 818마력, 740Nm 의 토크를 발휘하며, 164마력의 전기모터와 함께 제로백 2.9초의 성능을 자랑한다. 그리고, 최고속력은 330km/h 로, 기존의 V8 모델들보다는 살짝 느린 수준이지만, 페라리다운 엄청난 성능을 자랑한다.

 

 

페라리 296 GTB 의 엔진을 보고, 메세라티의 2.9리터 V6 트윈터보 엔진을 떠올릴 수 있지만, 다른 엔진이며, BMW 및 벤츠가 사용하는 V 뱅크 안에 터보차져 시스템 두개를 적용해 출력을 높인 한편, 배기가스는 줄였다고 한다. 정지상태에서 200km/h 까지 걸리는 시간은 7.3초에 불과하며, 아세토 피오라노 옵션을 적용하면 1,470kg 의 가벼운 무게를 자랑한다.

 

 

296 GTB 는 하이브리드 답게 7.45kWh 의 배터리를 장착하고 있으며, 25km 정도의 거리를 전기모터로 움직일 수 있다. 디자인적으로는 라페라리(LeFerrari) 를 잇는 리어 액티브 스포일러가 적용되어 있으며, 실내는 디지털 디스플레이와 조수석의 디스플레이가 SF90 Stradale 를 떠올리게 만든다. 그리고, 2022년 공개될 예정인 Purosangue SUV 에도 동일한 하이브리드 V6 엔진이 적용될 것으로 보여진다.

 

 

PS. Dino(디노)
엔초 페라리와 그의 아내 로라 사이에서 1932년에 태어난 디노라는 아들이 있었는데, 어릴 적부터 온몸의 근육이 망가지는 근위영양증 이라는 희귀병에 걸렸고, 1956년, 24살의 젊은 나이에 디노는 세상을 떠나게 되었다. 이를 슬퍼한 엔초는 아들 디노를 기리기 위해서 디노가 죽기 전 개발중이었던 1,491cc V6 엔진의 차량에 페라리가 아닌 ‘디노’ 라는 이름을 붙였고, 이후의 6기통과 일부 8기통에 디노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역사상 가장 매력적인 페라리 중 하나이면서도 엠블럼은 물론, 페라리라는 이름이 붙지 않았던 디노. 1976년부터는 페라리 배지가 붙긴 했지만, 이제 6기통 V6 엔진의 부활과 함께 페라리의 Prancing Horse 배지가 붙고, 디노라는 이름도 함께 불려질 것 같다. 물론, 그 의미도 함께 돌아오면서 페라리의 헤리티지는 더욱 깊어질 예정이다.

 

Yongdeo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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