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차저에도 버전이
있는 걸 아시나요?
현재 한국에 깔려 있는 수퍼차저는 모두 V2 입니다. V2의 경우, 하나의 전원공급기에 2개의 스톨이 연결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차가 나란히 2대가 충전 중이면, 전원 공급기에서는 125kW 정도만 공급을 해주기 때문에 이걸 서로 나눠먹어서 55kW / 55kW 정도로 각 차량의 충전 파워가 배분됩니다. 하지만, 이미 미국과 몇몇 나라에 설치되고 있고 우리나라도 설치 예정인 수퍼차저 V3는 다릅니다. 차가 나란히 충전 중이더라도, 각각 최대 파워로 충전이 가능하게 설계되어있습니다. 물론 충전 속도도 최대 125kW에서 차종에 따라 최대 250kW까지 충전 파워가 지원됩니다. (테슬라, 일부 모델S,X 수퍼차저 충전 파워를 최대 225kW로 늘려)
아래, 테슬라가 소개하는 V3 충전 영상을 보시죠.
모델별 최대
수퍼차저 V3 충전 속도
모델3 스탠플 : 최대 170kW
모델3 롱렌지, 퍼포 : 최대 250kW
모델S, X (‘레이븐’) : 최대 200kW
(최신 2020.24.6 펌웨어를 받은
몇몇 차량은 최대 225kW)
V2, V3 수퍼차저 속도
V2 : 120kW
V3 : 250kW
중국에 수퍼차저 V3
생산공장 건설 예정!
그렇다면,
테슬라는 충전 네트워크를 조속히 확장하기
위하여 V3를 어서 대량 생산을 해야합니다.
이번 글의 주제가 바로 그 공장이
중국에 생긴다는 소식입니다.
원래 테슬라는 캘리포니아 주 프리몬트에서
수퍼차저 스테이션을 생산했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수퍼차저 V3가 출시되면서,
기가팩토리 뉴욕으로 이전하였죠.
이 덕분에 V3의 생산량을 늘려 테슬라의
충전 네트워크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무려 20,000번째 충전기를
설치하게 되기까지 하였죠.
로이터 통신에 의하면, 테슬라가 이제 중국에서
수퍼차저 스테이션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테슬라는 2021년부터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
근처에서 수퍼차저 스테이션을
제작할 계획입니다. 내년 1분기에 공장이 완공되어
연간 10,000대의 수퍼차저 스테이션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테슬라는 말했습니다.
중국 생산 자동차는 한미FTA 덕분에
이득을 보는 미국 생산 자동차보다
메리트가 떨어져서 한국으로 수입되지 않지만,
중국 생산 수퍼차저 스테이션은 아무 문제 없이
한국으로 빠르게 수입될 수 있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한국에서 테슬라를 수퍼차저 충전할 때
옆에 차가 들어오면
신경이 쓰이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어서 이런 걱정이 사라지고, 충전 속도도
무지 빨라질 날이 어서 왔으면 좋겠습니다.
(◍’◡’◍)
또_탈퇴된코란테슬라 모델S 오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