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 하이브리드 시승 전에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시승했는데 같은 하이브리드라고 하지만
출발부터 확연히 다른 차라는 것이 느껴집니다.
코나 하이브리드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처럼
기존 현대기아의 하이브리드 느낌 그대로입니다.
오로지 연비에만 몰두한 차량입니다.
강하게 몰아도 차량이 스포티해 지지 않습니다.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전기모터의 특성을
이용해서 저속부터 최대토크로 쭉 치고 나가는
맛이 있어서 가속감과 스포티성에서
만족스러웠는데 코나 하이브리드는
스포티한 감성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연비는 정말 좋습니다. ^^
풀악셀로 다녀도 14km 정도가 나옵니다.
”
공인연비는 복합19.3km/ℓ
(도심 : 20.1km/ℓ, 고속도로 : 18.4km/ℓ
가솔린 1.6 HEV, 16″ 타이어 기준이며,
18인″ 타이어 모델은 복합 17.4km/ℓ입니다.)
“
18인치 타이어에서도 운전자에 따라서
리터당 12~25의 연비도 보여집니다.
시속 100km 이상에서도
A, B 필러 모두에서 풍절음이 없으며
선루프에서 유입되는 풍절음도 거의 없습니다.
핸들은 운전 모드와 상관없이 항상 무거웠으며
현대자동차 중에서 매우 무거운 편에 속합니다.
그래서 코나 운전을 하면 살짝 더 피로감이 있습니다.
드라이브 모드 변경 버튼은 따로 없고
평소에는 늘 에코 모드이며 기어봉으로
메뉴얼 모드로 진입하면 스포츠 모드인데
변하는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래서 운전의 재미는 정말 없지만..
연비가 정말 훌륭합니다. ^_^;;;
하이브리드 모델이라고 전면부에서
특이점은 없었습니다.
측면에서는 휠이 눈에 들어오는데
현대기아자동차의 하이브리드전용 휠이
장착되었으며 쏘나타 하이브리드에는 17인치
휠이 탑재되었는데, 코나 하이브리드에는
18인치가 탑재된 점이 좀 의아한 점입니다.
쏘나타 하이브리드에는 피렐리 피제로 타이어,
코나 하이브리드에는 미쉐린 타이어입니다.
후면에서 달라진 점은 하이브리드 앰블럼 뿐~
코나 풀옵션에도 전동트렁크가 없어 아쉬웠고,
트렁크 공간은 베뉴의 두 배 정도 됩니다.
코나 2열은 베뉴와 비교해서 그다지 넓지 않은
체감이었고, 코나에도 역시 2열 에어벤트와
usb 충전단자가 없습니다. 하지만 2열에
베뉴에는 없는 열선 시트 기능은 있습니다.
전동 시트가 있어서 역시 베뉴보다는
상위 모델임을 알 수 있는 부분이었으며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해도 되는
반자율주행이 가능한 코나!!!
3분할 화면이 가능한 10인치 대형 디스플레이
쏘나타 하이브리드에서는 불가능했던
카투홈 도 가능합니다.
현대기아자동차 친환경 모델에 탑재되는
드라이버 온리 모드
베터리효율을 극대화 하기 위해서 있는
기능인데 공조가 운전자에게 집중되는
기능으로 더 빨리 시원해지거나 따듯해지기
때문에 쓸데없는 에너지 낭비를 막아줍니다.
대부분 자동차를 혼자 타는 대한민국 특성상
내연기관차량에도 넣어주면 좋겠습니다.
전자식파킹브레이크에 오토홀드
통풍 시트까지!!
옵션 면에서는 역시 코나와 베뉴는 넘사벽
운전의 재미와 연비까지 챙기실 분들은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선택하시고
운전의 재미보다는 경제적인 운송수단을
중요하게 생각하신다면 코나 하이브리드는
좋은 선택지라고 생각됩니다.
굳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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