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소 전기차 넥쏘 오너 Char입니다.
오늘은 넥쏘를 가지고 인제 스피디움에
다녀온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전기차를 가지고 서킷을 들어가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거기다 수소 전기차라면 …
아마도 세계 최초로 서킷에 들어간
넥쏘가 아닐까 생각되는군요.;;;
정식 레이스는 아니었고 동호회 이벤트로 체험주행
형식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에 참여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차종들과 함께
다닐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요.
앞쪽에는 벨로스터 n 이라는 엄청난 녀석도
있었구요.지금보니 아반떼 컵카도 있군요.
전기차에 SUV 물론 무리인건 알지만,
의미가 있을거 같아서 들어갔습니다.
SUV는 저 혼자뿐이라서
다른 차의 민폐가 되지 않도록
마지막에서 출발했습니다.
넥쏘는 사실 달리는 차는 아니지요.
물렁한 서스펜션에 높은 차고,
부드러운 주행성의 초점을 맞춘 차량입니다.
이런 녀석으로 서킷을 들어가 보니……
SUV 라서 많이 휘청거리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코너에서 생각보다 잘 돌아주었습니다.
물론 동호회 체험 주행이라서
그렇게 빨리 달리지는 않았기에 넥쏘로도
충분이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순정타이어도 비명을 지르기는 하지만,
접지력도 당당히 좋았구요.
하지만 오르막과 내리막이 연속으로 있는
인제 스피디움의 서킷에서는 출력과
최고 속도가 약간 아쉬웠습니다.
이는 VDC를 켜고 달려서 그럴 수도 있었지요.
오르막에서 치고 올라가는 힘이 좀 약했고,
내리막에서는 최고 속도가 더디게 올라갔습니다.
조금 더 큰 모터를 가진 녀석이었으면
어땠을까 합니다. 코나 전기차의 경우는
스포츠 모드가 있는데 그 녀석이라면
한 번 달려볼 만한 코스였습니다.
우리나라 최초, 아니 전 세계 최초 일 수도 있는
서킷을 주행한 넥쏘 차량은 SUV임에도
생각보다 잘 달려준 전기차였습니다.
120km까지는 엄청난 가속을 보여주지만
그 이상에서는 더디게 올라가는 속도를 보며,
이차는 일반도로에서 얌전히
타야 겠다는 생각을 했네요.
마지막으로 서킷 블랙박스 영상을
올리고 물러가게습니다.
char
수소전기차 넥쏘 오너의 이런저런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