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코나가 처음 출시됐을 때
뒷자리 시트의 높이를 보고
이런 생각이 들었다.
여기 배터리 들어가겠네~
차체에 비해 앞 좌석보다 높은
시트가 이상했다.
초창기 가솔린 터보와 디젤 모델이 출시되고 일렉트릭(EV)이 출시된 후 이번 2020년식 변경 시기와 함께 드디어 하이브리드(HEV)까지 라인업이 완성되었다. 아직 실물을 보진 못했으나 카탈로그와 가격표를 보면서 코나 하이브리드의
주목할만한 것을 위주로 살펴봤다.
하이브리드는 전면 그릴에 액티브 에어 플랩을 적용한다. EV 모드 주행 시 그릴의 플랩을 닫는 효과로 공력을 향상시키는데 주행 중에 외부에서 관찰해야 하는 관계로 그런 모습은 실제로 보긴 어렵다.
10.25인치 디스플레이
코나 하이브리드의 내비게이션 옵션을 선택하면 10.25인치 고해상도 모니터를 제공한다. 가솔린 터보나 디젤 모델에서 볼 수 없는 대형 모니터는 무선으로 지도 업데이트도 가능하다.
전자파킹 & 카투홈/홈투카 & 후석 열선시트
주목할만한 옵션은 바로 전자 파킹과 오토홀드 기능이 추가되었고 뒷좌석에도 열선 시트 장착이 가능해졌다.
또 하나 새로운 기능 ‘카투 홈/홈투 카’ 기능으로 차량에서 집안의 전열기구를 제어하는 기능까지 생겼다.
코나 하이브리드 제원
코나의 제원은 하이브리드와 가솔린 디젤모델과 차이는 없지만 18인치 타이어 사이즈가 225/45 R18인치 규격 타이어와 휠을 적용하여 윤거 전후가 11mm 작게 표시했다. (위 이미지 중 하이브리드 제원 타이어 사이즈는 잘못 표기되어 있다.)
엔진과 모터의 힘을 더해 시스템 최고 출력은 141ps/ 5,700rpm으로 작은 체구에 충분한 힘이다.
코나 하이브리드 연비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19.3km/L (16인치 타이어)
17.4km/L (18인치 타이어)
역시 타이어가 커지면 연비는 반비례한다.
코나 색상
하이브리드 모델이라 특별히 외장칼라를 따로 적용하거나 제한된 색상은 없다. 투톤 루프도 가솔린 디젤 모델 동일하게 적용했다.
인테리어 칼라는 트림별 직물시트/ 인조가죽시트/ 천연가죽시트를 적용하며 베이지 투톤, 오렌지 컬러, 틸블루 컬러패키지 모던 스페셜과 프리미엄에서만 선택이 가능하다.
코나 하이브리드 가격표
가격표에서 주목할만한 점은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이다. 가솔린과 디젤 모델에는 적용되지 않은 서스펜션이다. 또한 기본 스마트 스페셜 트림부터 전자 파킹과 풀 오토 에어컨을 적용시켰다.
타이어와 휠은 16인치/ 18인치 두 가지이며 하이브리드 전용 디자인과 미쉐린타이어를 채택했다.
내가 뽑은 코나
하이브리드 견적서
‘나라면 이렇게 출고할 것 같다’라는 가정하에 뽑아본 코나 하이브리드 견적서는 주로 혼자 타고 다니며 출퇴근과 업무적인 운행을 많이 한다는 가정하에 패밀리카 개념을 두진 않았다.
선택한 등급과 옵션은 모던 스페셜 등급, 스마트 센트 옵션, 멀티미디어 내비게이션과 밸류 4, 하이패스를 추가했다.
밸류 4에는 앞 좌석 통풍시트와 18인치 휠이 포함되어있는데 통풍시트의 장점을 버릴 수 없어 필요치 않은 18인치 휠을 감수해야 한다. 연비를 포기하거나 애프터 마켓에서 다운사이징 하는 수밖에 없다.
상기 견적서는 경기도 등록 기준이고 현대카드 세이브 할인 30만 원과 굿프렌드 10만 원 할인이 포함된 견적서다. 개별소비세는 1,237,911원이 감면되어있고(19년 말까지) 취득세 140만 원도 자동 감면됐다.
등록비 포함 총액 2,772만 원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와 비교하면 약간 가격이 비싸다. 하지만 SUV 디자인을 선호한다면 충분한 선택이 가능한 차량으로 해석된다.
견적서 뒷장의 총액을 보면 무려
3,100만원에 육박한다.
(할인 40만원은 동일하게 적용)
앞으로 연비 좋은 하이브리드는 계속 출시될 것 같다. 친환경차라 혜택도 많고 다만 등록 후 보조금은 올해부터 지원이 끊긴 것이 아쉽지만 주행거리가 많고 전기차 충전이 부담되는 분들은 선택할만한 가치가 있는 차량이다.
고구려인
現. H社 carmaster & 파주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