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내용은 필자의 주관적인 관점으로 작성된 내용임을 감안하여주시기 바랍니다.

현대자동차에선 두 종류의 전기차가 출시되고 있다.
​코나 전기차 VS 아이오닉 전기차

지금부터 3년 6개월 전 아이오닉 하이브리드가 선보이면서 아이오닉은 친환경 전용 플랫폼 차량으로 출시되었고 수개월 뒤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출시되면서 올해 2019년 페이스리프트로 업그레이드 된 차량이다. 코나는 아이오닉 출시후 이듬해 출시되었다. 가솔린과 디젤 모델이 먼저 출시된 친환경 전용 플랫폼은 아닌 준중형 SUV로 탄생하였고 코나 전기차 모델은 작년에 출시된 차량이다.

현재 도로위를 달리는 전기차 중 대다수를 차지하는 차량은 아이오닉이 대부분이다. 카 쉐어링 업체와 한전 및 통신사 업무용 차량, 관공서 업무용 관용차를 비롯 개인소유 차량까지 쉽지 않게 아이오닉 전기차를 도로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이후에 나온 코나 전기차는 항속형 64Kwh 대용량 배터리 적용하여 1회 충전으로 406km 주행이 가능하다.
도심 주행을 위주로 한다면 444km의 주행성능을 과시한다.

대신 코나 전기차는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상위 트림의 코나 일렉트릭은 2019년 서울 기준 정부 보조금을 받아도 4천만원이 넘는 가격은 부담이 가는 가격이다.

 

코나 일렉트릭 가격표

만약 하위등급인 모던에 항속형이 아닌 라이트 패키지를 적용한다면 가격은 내려가겠지만 39.2kWh의 배터리로 복합 254km 주행거리가 짧아진다. 그렇다면 아이오닉 일렉트릭 페이스리프트의 가격과 성능은 어떨까?

 

아이오닉 일렉트릭 가격표

2019년식 페이스리프트는 상위 옵션을 적용하면 가격이 코나 전기차 모던 등급과 비슷해진다. 그리고 늘어난 배터리 용량으로 38.3kWh의 배터리로 복합 271km 주행이 가능하다. 결국 코나 라이트 패키지 보다 오히려 배터리 용량과 주행가능거리는 더 향상되었다.

 

그래도 SUV와 승용차는
크기 차이가 날 텐데

 

그렇다면 두 차량 크기와 공간은

코나의 러기지 공간은 6:4 폴딩이 되어 많은 짐을 실을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된다.

 

제원표를 보면
총 길이가 4,180mm
전고 1,570mm
전폭은 1,800mm
윤거(휠베이스 ) 2,600mm
의 준중형 사이즈다.

 

아이오닉의 제원은?

총 길이가 4,470mm
전고 1,475mm
전폭은 1,820mm
윤거(휠베이스 ) 2,700mm

아이오닉이 승용차종이라 전고는 코나보다 95mm 낮지만 차체 길이와 차 폭, 휠베이스 모두 아이오닉이 더 넓고 길다. SUV를 선호한다면 코나를 선택해야겠지만 실내 탑승공간과 러기지 수납공간을 비교하면 아이오닉이 비교적으로 우수하다고 평가한다. 특히 후석 레그룸 공간은 휠베이스가 긴 아이오닉이 더 넓다. 그리고 무게중심이 낮은 것도 아이오닉이 드라이빙 성능이 우수하다고 평가된다.

다만 전고가 코나보다는 낮아 후석 승객의 헤드룸 확보가 약간 아쉽다는 것이 단점으로 평가된다.

실제 아이오닉 차량에 짐을 싣고 다니고 있는 필자의 차량을 보면 더욱 이해가 된다.

평상시 승객 탑승이 별로 없어 택배 상자 같은 많은 짐이 러기지 공간을 차지하고 있다.

 

이렇게 많은 짐을 있어도 러기지 스크린으로 가리고 트렁크를 닫으면 외부에서 안 보인다.

 

1,518L의 공간의 실체

업무적으로 짐을 많이 싣고다닐 경우 그랜저같은 세단보다 아이오닉의 공간 확보가 더 우수하다. 2열 등받이를 접으면 많은 공간이 확보되어 업무용으로도 충분히 사용할만한 짐차의 역할을 소화해내는데 문제없다.

아이오닉 전기차의 편안한 실내공간과 운행거리를 봤을 때 코나보다 우수한 점수를 주고 싶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현실은 코나 전기차의 납기는 6개월, 아이오닉 전기차의 납기는 1개월인 것을 보면 작년부터 누적된 코나 전기차의 물량이 해소되지 않았다고 판단되나 내년에 더욱 전기차 보조금이 줄어든다면 아이오닉 전기차를 선택하여 올해 혜택을 보는것도 현명하리라 판단된다.

 

고구려인
現. H社 carmaster & 파주 시민기자 6기 & 규슈올레매니아

 

아이오닉 EV 차박 이야기 – feat.저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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