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닛산은 오는 18일 2세대 전기차 ‘신형 리프’ 공식 출시를 앞두고 국내 판매 트림과 가격 정보를 4일 공개했다.
한국닛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대구 국제 미래 자동차 엑스포(DIFA)를 통해 국내에 처음 소개된 신형 리프는 브랜드 전기차 개발 기술과 노하우가 집약된 모델이다. 특히 리프는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판매량 39만대 넘는 판매고를 올린 전기차로 안전성과 내구성을 소비자들로부터 검증 받았다고 강조했다.
신형 리프는 국내에서 S와 SL 등 2개 트림으로 판매된다. 가격은 트림과 색상에 따라 4190만 원부터 4900만 원으로 책정됐다. 외장 컬러는 실버와 블랙, 블루 펄 등 총 7가지를 고를 수 있고 펄 화이트는 투톤 컬러 적용이 가능하다.
올해 신형 리프 구매자에게 지원되는 환경부 보조금은 900만 원으로 정해졌다. 여기에 지역에 따라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450만~1000만 원이 추가로 지원된다.
신형 리프는 업그레이드 된 e-파워트레인이 적용돼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2.6kg.m 수준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경쾌한 주행감각에 초점을 맞췄다고 닛산 측은 강조했다. 배터리를 완전히 충전한 경우 최대 231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e-페달’ 시스템이 새롭게 탑재됐다. 하나의 페달만으로 가속과 감속, 제동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코너 구간에서는 각 휠에 실리는 브레이크 압력을 조절해 주는 인텔리전트 트래이스 컨트롤이 발동돼 주행안전성을 높였다. 편의사양으로는 차량 주변 이미지를 360도로 보여주는 어라운드 뷰 모니터와 차간거리 제어 장치, 비상브레이크 등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 기반 첨단 사양이 더해졌다.
허성중 한국닛산 대표는 “신형 리프는 디자인과 성능 면에서 완벽하게 업그레이드 됐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된 우수한 상품성을 국내 소비자들도 경험해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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