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수퍼차저 탐방기
안녕하세요. 지미림 입니다. 테슬라를 타는 사람 대부분 수퍼차저를 경험해 봤을것 입니다. 서울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주요 거점에 위치한 슈퍼차져는 현존하는 전기차 충전기중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합니다. 국내 공용충전기 DC콤보 혹은 차데모도 잘해야 50w의 속도를 내줄뿐인데 테슬라 수퍼차저는 현재 120w로 충전이 되니 정말 빠르게 충전이 됩니다. 그래서 많은 테슬라 오너분들이 급하게 충전을 해야할때 한 10분정도만해도 충전이 많이되니 잠깐 들러 충전하게 되는 곳 입니다. 서울에서는 여의도, 종로 수퍼차저를 방문했는데 압구정은 한번도 가보지 못했고 마침 가볼 기회가 생겨 압구정 수퍼차저 방문기를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테슬라를 타고 자동차 런칭행사를 가는중. 다른브랜드의 런칭행사 이지만 테슬라를 타고갑니다. 테슬라는 자율주행이 도심에서도 잘 작동하기 때문에 서울에서도 거의 자율주행을 이용해 주행하는 편 입니다. 옆에서 끼어드는 차량인식도 잘되고 최근 40.4버전으로 소프트웨어가 업데이트 되면서 신호등도 인식이 되는듯 합니다. 정차해 있다가 파란불로 바뀌면 움찔하면서 출발하는게 느껴지거든요. 이미 미국, 캐나다 등에서는 업데이트가 되어 적용되었지만 한국에선 적용되지 않았으나 테스트를 위해 적용해놓은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고속화도로에서는
자율주행 ON
고속도로 및 고속화도로(주로 강변북로 or 올림픽대로)에서는 완전자율주행 FSD를 작동시킵니다. 테슬라 모든차량에 장착되어있는 오토파일럿보다 더 많은 부분을 오토로 작동시키는건데 가격이 9백정도 추가해야 넣을수 있는 옵션입니다. (현재는 비추…..) 하지만 곧 테슬라에서 완전히 바꾼 자율주행(Rewrite FSD)을 선보인다고 합니다. 이게 어찌될지 너무 궁금하네요.
주변 차량을 인식하는 알고리즘과 방식이 완전이 바뀐다고 하는데 테슬라 오너 일론머스크에 따르면 기대해도 좋을만큼 완벽해진다고 합니다. 사실 저는 지금도 그렇게 불만인 부분은 없는데 말이죠. 더욱 좋아진다니 기대를 할 뿐 입니다. 얼른 놀랄만한 기능으로 다시한번 세계를 놀래켜주길 바랍니다.
언제나 만족스러운
테슬라의 자율주행
현재 FSD(완전자율주행)이 좋은이유는 핸들의 타각정도가 다른 제조사의 자율주행에 비해 더 많이 꺽인다는 점 입니다. 왠만해서 풀리는 정도의 타각에서도 훌륭하게 코너를 돌아나가는 테슬라의 자율주행은 진짜 언제봐도 만족스럽습니다.
자율주행으로 편하게 압구정까지 왔습니다.
압구정 안디즈 호텔
테슬라 수퍼차저
테슬라 압구정 수퍼차저는 안다즈 호텔 지하 4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따로 테슬라 엠블럼이 표시되어있어서 한눈에봐도 테슬라 충전구역이라는걸 알수있게 해놨죠.
테슬라 외 차량은 충전이 불가능합니다. 어차피 독자충전포트를 사용하기 때문에 충전이 되지도 않습니다.
테슬라 수퍼차저는
주차장 X, 충전공간 O
최근 테슬라 코리아에서는 수퍼차저의 유료화를 공식화했고, kw당 313원이라는 가격을 책정했습니다. 또 추가적으로 충전이 완료되었는데 계속 충전기를 물리고 있으면 징벌적 과금을 하는 점유비용도 추가했는데 완료후 5분이 지나도 차를 이동시키지 않으면 과금되는 방식입니다. 빠르게 충전되는 곳이니 다른사람을 배려해 빠르게 차를 이동시켜 이곳을 충전의 용도로만 활용하라는 의미 입니다.
그렇습니다. 수퍼차저는 주차공간이 아니라는 점을 모든 테슬라 오너들이 유념해야 할 부분입니다. 편의시설이 있는 빌딩에 주차를 하고 충전을 하려면 다른곳에 주차를 하고 나갈때 조금 일찍와서 충전을 하면 됩니다. 충전기에 주차를 하고 가는게 아니구 말이죠.
슈퍼차지 충전을 시작합니다. 압구정 수퍼차저에는 총 4기의 충전 시설이 있습니다. 2개 / 2개씩 나눠져 있는데 한기만 사용하면 120w 최대출력으로 충전할수 있는데 두대다 주차가 되어있으면 절반으로 떨어집니다. 즉, 2대가 1개의 파워를 나눠갖는셈입니다. 저는 30%에서 충전을 시작하는데 완료되기까지 약 50분정도 소요됩니다. 이게 처음엔 120w의 빠른속도 충전되지만 나중에 갈수록 배터리 보호를 위해 속도가 떨어지면서 50분이라는 소요시간이 나오는것 입니다. 실제 80%정도까지 하면 10~20분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이날은 4기의 충전기중 4기 모두가 충전을 사용하지 않고 있었고 널널했기 때문에 90%까지 채워주기로 했습니다. 안다즈 호텔에서 충전을 하고 런칭행사에 다녀왔습니다.
내려와보니 충전이 어느정도 되어있었고 테슬라 충전은 여전히 저만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수퍼차저의 주차공간은 넓직해서 좋았고 속도도 빠르게 충전이 되어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평소에 가면 주차비를 내야하니 그점은 유념해서 방문하셔야 할듯 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행사도 다녀오고 수퍼차저도 활용해 충전을 하니 뭔가 일석이조 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압구정 슈차의 환경은 매우 만족스러운 부분으로 앞으로도 자주 방문하게 될듯 하네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