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던 차를 ‘전기차’ 로
바꾸고 싶다면?
클래식카를 포함해 지금 타고 다니는 차를 ‘전기차’ 로 바꾸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꼭 전기차를 사야 하는데, 마음에 드는 전기차가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라는 고민에서 출발한 전기차 시대의 새로운 아이템이 있다. 바로, 내연기관 차량의 엔진을 빼내고, 전기모터로 바꾸는 것인데, 전기자동차의 보급이 계속됨에 따라 이러한 아이디어들 역시 새로워지고 있다. EV West 라는 업체에서는 내연기관 차량을 전기차로 바꾸는 쉬운 방법을 제안했다.
‘테슬라 크레이트 모터 키트’ 라는 제품인데, 테슬라에서 만들었지만 테슬라(Tesla) 에서 개별 모터를 판매하지 않는 만큼, EV West 에서 자체 개조한 것으로, 모터 외에 브라켓과 파워 인버터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 모터는 쉐보레 LS 및 스몰블록 V8 용 마운트가 있는 차량에 바로 장착이 가능하다고 한다. 가격은 크레이트 모터의 비용이 약 $30,000(한화 약 3,483만원) 이며, 배터리 등을 포함한 전체 파워 트레인의 비용은 $50,000(한화 약 5,805만원) 정도가 될 것이라고 하는데, 배터리 셀에 따라 가격은 달라질 수 있다고 하며, 곧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 크레이트 모터를 사용하면, 변속기를 버릴 수 있지만, 드라이브 샤프트 및 감속 기어와 차동 장치 등을 고려해서 선택해야 한다고 한다. 작은 휠 사이즈를 선택하게 된다면, 일반 테슬라와 비슷한 9.73:1 의 구동 비율을 보일 수 있지만, 실제 주행시에는 약간 달라질 수 있다고 한다.
참고로, EV West 에서는 폰티악 Bonneville 차량을 갖고 핫로드 차량으로 만들어 최고속도 380km/h 까지 달릴 수 있었으며, 기어비를 짧게 한다면 최고의 드래그카로 사용할 수 있다고도 한다. 물론, 국내에서는 이런 시도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다. 아직 많은 규제가 풀리지 않았으며, 인증 및 가격 등으로 인해 아직은 어려울 것으로 보여진다.
Yongdeok.H
RGB st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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