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부동산 재벌의 전기차
에버그란데 헝치(Hengchi)
중국 최대 부동산 재벌인 에버그란데(헝다 그룹)이 헝치(Hengchi) 라는 전기차 6종을 공개했다. 헝치(Hengchi) 라는 브랜드는 세단과 SUV, 밴 등으로 헝치 1부터 헝치 6까지 있으며, 세부적인 성능은 공개하지 않은 상황이다. 중국의 최대 부동산 재벌인 에버그란데의 회장 쉬자인은 중국의 3대 부호로 꼽히는데, 2년 전부터 전기차 사업에 뛰어들어 전기차 관련 업체들을 인수하고, R&D 사업과 공장 등에 수백억 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6년 뒤 세계 최대 전기차 생산업체가 되겠다는 목표로 공격적 투자를 하고 있는데, 중국 정부가 부동산 시장의 과열을 막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내세운 2018년도부터 사업 다각화를 진행했으며, 2019년에만 전기차 사업에 약 2조 6천억원을 투자했고, 앞으로 약 3조 4천억원을 더 투자할 계획이라고 한다. 하지만, 2019년에 이미 9천억원의 손실과 함께, 에버그란데 그룹의 부채가 2019년 말 기준으로 약 139조원의 부채를 안고 있기에 부정적인 시각이 크다.
일단, 헝치 1의 경우는 D 세그먼트 세단으로
22인치 휠을 사용하고 있으며
3,150mm 의 휠베이스를 보이고 있고
헝치 2의 경우에는 같은 휠베이스와
휠을 사용하지만, B 세그먼트 차량이다.
헝치 3은 대형 SUV 이고
헝치 4는 7인승 MPV 으로 알려져 있으며
마찬가지로 자세한 제원 등은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다.
헝치 5은 A 세그먼트 SUV 차량이며,
헝치 6은 A 세그먼트의 크로스오버 SUV 이다.
헝치 1부터 헝치 6까지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함께 모두 전기차로 만들어진다고 하는데, 전문가들은 많은 돈을 들여 디자인과 핵심 부품 등 및 유통망을 갖추었다고 하더라도 매니지먼트에서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며, 부동산 업체에서 시작하다보니 사람들에게 어필할 만한 혁신이나 기업가정신이 부족하고, 경쟁사들에 비해 특별하거나 시기가 빠른 것도 아닌 만큼, 부정적인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새로운 차량의 등장은 반갑다.
하지만, 철학이 없는 자동차 회사와
제품들이 잘 팔릴지는 의문이다.
Yongdeok.H
RGB stance
자동차와 자동차 문화에 대해 이야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