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유저가 느끼는 전기차 충전소의 문제점
포스팅 요약

– 전기차 이용자가 많은 시기(명절 / 주말 / 성수기 등전기차 충전소 찾기 (3개 이상 설치된 충전소)

– 도심지의 전기차 충전소는 많습니다하지만 충전 불가 (충전기 고장상태를 알리는 표시는 정확하지 않다.

– 아이오닉의 경우 : 전기차 충전기 릴로 늘려서 넣는 경우 충전기구가 부서질 수도 있다.

 다음 포스팅에서 쓸 내용이기도 했지만 전기차를 타면서 충전소에 들렀는데 앞차가 충전하고 있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즘 출시되는 코나니로볼트의 경우 용량이이 큰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어 약 2시간가량 충전해야 Full로 충전할 수 있습니다. (공용 급속 충전기 경우 40분 제한)

 그동안 다음에 도착한 전기차는 그 시간을 더해서 기다려야 합니다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다 보면 위와 같은 상황을 한 두 번은 맞이하게 됩니다또는 명절이나 성수기의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위 같은 경우를 종종 겪게 됩니다하지만 되도록 위와 같은 일은 겪지 않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그러한 방법에 대해 적어 보겠습니다.

 

(수도권 주말 한 휴게소의 풍경. 전기차 충전의 어려움 사진출처 -https://cafe.naver.com/evpoweruser/7274])

부산에서 포항으로 포항에서 대구로 그리고 부산으로 돌아오는 하루 500km를 주행해야 하는 날포항에서 대구로 가는 고속도로 영천휴게소에서 앞차의 충전을 40분 동안 기다려야 했습니다.

 먼저 포항에서 오전 일정을 마무리하고 정오에 대구로 출발 했습니다대구로 가는 길에 영천휴게소에서 충전하면 되겠다는 생각을 했고 서둘러 나섰습니다고속도로 진입 전 주행가능 거리는 약 60km로 한 번은 무조건 충전을 해야 하는 경우였습니다

영천휴게소에 도착 후 12km만 주행 가능한 전력만 남았습니다다른 휴게소까지 갈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에 앞 전기차가 충전 완료할 때까지 기다려야 했습니다정해진 일정보다 13분 늦게 도착하여 나머지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이러한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다음에 같은 상황이 발생하지 않았을까요?

다음과 같은 사항을 기억하고아래의 알고리즘으로 충전 계획을 세우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충전소의 설치 분포 형태

(단순히 위의 지역만 보더라도 부산울산대구광역시와 위성도시 양산창원 등에 더 많은 충전 시설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많은 거리를 움직여야 한다면 반드시 도심지에서 충전하고 출발하는 것이 더 좋은 방법입니다.) [web site : https://evwhere.co.kr/ ]

 

휴게소보다는 도심지에 충전소가 밀집되어 있습니다사실 도심지에서는 산발적으로 충전소가 설치되어 있습니다도심지의 충전소에서 충전 중인 차량을 만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습니다따라서 휴게소의 1~3기의 충전소보다 훨씬 낮은 확률로 충전하고 있는 전기차를 보게 됩니다

따라서 배터리의 용량이 주행가능거리 100km 이하라면 도심지의 충전소에서 최소 70km는 주행할 수 있는 충전량을 확보하고 고속도로로 진입하는 편이 더 좋은 방법입니다. (고속도로 휴게소는 최소 20~30km를 주행 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저는 최소 2개의 휴게소를 갈 수 있는 정도의 충전량을 확보하고 고속도로로 진입하시는 것을 추천 합니다.

 그렇다고 위와 같은 방법으로 모든 경우의 수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하지만 최소한 다른 전기차와 마주치는 상황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그러면 이제 또 다른 방법으로 전기차 충전 거점 (급속 3기 이상 설치된 곳)을 알아보는 방법도 있습니다충전기의 수가 많으면 그만큼 전기차를 만나더라도 기다릴 확율이 낮아 집니다.

 충전소의 충전 가능 상태

충전을 위해 충전소를 방문했다가 진이 빠지는 경우가 있습니다충전기의 고장으로 충전 불가능할 경우 다른 충전소까지 이동이 가능한 상태면 좋지만그렇지 않다면 조금 난감한 상황이 벌어지게 됩니다저는 아직 그런 경우가 없었지만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이라고 합니다그런 일이 생겼을 때대응하는 해결책과 충전기 상태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먼저 확인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위 사진과 같이 충전소 관련 어플리케이션 EV INFRA와 Ev Where 에서 조회할 수 있습니다어플리케이션을 구동하면 위와 같이 현재 위치가 GPS를 통해 설정되고 현재 위치 주변의 모든 충전소가 검색됩니다

 물론 자신의 충전방식 (DC 차데모, DC 콤보)과 급속충전을 선택합니다. (완속 충전을 집이 아닌 곳에서 충전하기엔 시간이 많이 필요따라서위와 같은 설정을 기본으로 검색합니다현재 충전하는 충전소는 색이 초록색으로 변경되고 번개 표시가 생성됩니다그리고 현재 사용 불가능한 충전소의 경우 빨간색으로 표시됩니다.

 익숙하지 않은 지역을 간다면 위와 같이 충전기의 상황을 확인하고 충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급속 충전기 3곳 이상 설치된 지역

 평상시주행거리보다 배 이상을 주행하는 명절을 대비하기 위함으로 3곳 이상 설치된 곳을 알아 두어야 합니다가족과 함께 평상시에 가지 않는 낯선 길을 가게 되고교통량 또한 많아지는 경우 배터리 충전으로 인해 휴게소에서 난감한 상황을 겪지 않기 위해 반드시 알아 두어야 할 내용입니다꼭 기억을 해두는 편이 난감한 상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http://www.evwiki.org/multi_stall

위 주소로 접속을 하게 되면 대략적인 위치를 알 수 있습니다대략적인 위치만 알려줘서자세한 위치는 다른 어플이나 내비게이션   EVWhere / EV Infra / ev.or.kr에서 검색을 통해 알아보는 편이 좋습니다.

 

 릴이 늘어나 충전하는 충전기  아이오닉과 궁합 안 맞아

보통 위와 같은 형태의 충전소가 곳곳에 설치되고 있습니다. 전기차중 코나, 볼트니로, 쏘울 의 경우 앞부분에 충전단자가 있어 위와 같은 형태의 충전소라도 크게 불편하지 않습니다하지만 아이오닉 경우 후방으로 주차를 하고도 조금은 불편하게 끝까지 당겨 충전 해야만 합니다

릴의 장력이 너무 강해서 불편하고 이로 인해 충전기의 부속품 중 부서진 일부가 충전기 단자에 맞물려 충전이 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이러한 부분은 고려하고 설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용자는 확실히 인지하고 충전기에 차를 조금 더 근접하게 주차하는 방법을 생각해야 합니다. 이렇게 해야 충전기와 내 소중한 차량에 손상을 입히지 않게 됩니다.

 

다음 편에서는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철 아이오닉과 함께 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DOWAN
영원히 사는 것 보다 영원토록 남는 무언가를 만들어 내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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