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4일 신차출고 인도받아
한달 동안 주행한 더뉴 아이오닉 PHEV
나는 이전에 그랜저 HG의 오너였다.
차는 작아졌지만 승차감이나 주행 소감을 위주로
30일간의 작은 기록을 남겨본다.
딱 한달전 이시간부터 주행을 시작한것 같다. 이제까지 내가 몰아본 차량은 20대 부터 굉장히 다양했다. 차에대한 관심은 조금 있었다고 본다. 승용차, 오토 및 수동, 승합차, 디젤, SUV, 경차, 트럭 등 다양했지만 하이브리드 차는 운전만 몇번 해봤고 실제 소유하고 운행해본적은 없었다. 하지만 이번에 구매한 내차는 하이브리드 중에서도 플러그인 (PHEV)차량이다.
이 차를 선택한 이유는 우수한 연비 때문이었다.
그리고 때마침 주거하고있는 아파트 주차장에 완속 충전기가 설치되어있는 것을 보고 바로 결정을 할 수 있었다. 올해초 아이오닉이 페이스리프트 되고 다음날 계약을 했고 80일넘게 기다려 내곁에 온차가 이녀석이다. 색상은 아이언그레이로 쉽게 말해 어중간한 쥐색 이라고 하는데 관리가 편하다는 잇점에 선택 했다. 이전 차량이 검정색이라 미세먼지에 감당이 안된 색상이라 선택한 색상이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썬루프는 선호하지 않아 넣지 않았으면 그외 모든 기능이 다 들어있는 풀옵션 차량이다.
플러그안은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와 다른 외형의 차이는 거의 없다.
자세히 살펴보면 운전석쪽 휀더 앞에 전기 충전구가 있다는 점이 다른 점이다.
이렇게 전기충전구가 앞에있는 차는 PHEV 차량이고 국내에서는 정말 보기 어려운 희귀종이라고 생각한다. 형제차인 기아의 니로와 쏘나타도 PHEV 가 있지만 몇년전에 한대 보고 아직 내눈에 띄지 않았다. 일산이나 파주에서 PHEV 오너를 본다면 정말 반가울것 같다.
그리고 또 한가지 차이점은 아아오닉 PHEV 전용휠은16인치를 적용했다. 휠의 모양은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진 않지만 그래도 이전 모양보단 나아졌다고 생각된다.
운전석에서 보는 계기판은 이렇게 7인지 컬러 디스플레이로 되어있다. 핸들에 있는 트립버튼 아래로 누르면 여러가지 정보가 나온다. 30일동안의 누적 거리는 2334km 출퇴근거리가 얼마안되지만 낮에 나다니는 직업이라 30일평균 하루 80km는 이동거리가 나온다.
정말 편하게 사용하고있는 SCC (스마트 트루즈 컨트롤)로
간선도로나 시내주행시에도 자주 이용했다.
차선을 이탈하지 않게 하고 차로 중앙으로 능동적으로 조향을 도와주는 기능은 정말 편하다. 그리고 맞춰놓은 속도로 주행 하다가 앞차속도를 따라가고 섰다 출발하는 stop&go 기능 은 이번 페이스리프트에 적용하여 더욱 좋았다.
하지만 기계적인 출발과 정지로 인하여 무리한 제동과 출발이 일어날때면 역시 인간미가 없다는 점은 실감 한다. 그래서 그런 상황이 오면 잠시 크루즈버튼의 cancel 버튼을 누른 뒤 수동 조작으로 부드럽게 정지 출발한 뒤 다시 크루즈의 리셋버튼을 위로 쳐 올리면 된다. 이런 조작도 몇번 해보면 능숙하게되고 부드럽게 운전이 된다.
10.25인치 3분할 화면이 지원되는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모니터를 적용 하였고
준중형의 실내공간에 너무 큰 모니터가 어울리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잠식시켰다. 모양은 별로 중요하지않다. 화면 크면 무조건 좋다는 결론을 얻었다. 다만 터치식 버튼은 조작할 때 터치 위치를 눈으로 봐야한다는 단점은 시간이 가면 익숙해질지 모르고 내장재의 하이그로시 재질은 지문과 먼지가 많이 보인다는 점은 자주 닦아주는 부지럼을 떨게하는 단점 아닌 장점으로 승화 시켜본다.
EV모드로 주행 하면 휘발유를 하나도 안쓰고 연비는 999km/L 을 찍는다. 요즘은 낮에 더워 에어컨을 틀지만 AUTO 설정시 외부기온보다 조금만 실내기온 설정이 높아지면 에어컨을 틀어도 엔진이 돌아간다. 온도설정은 난방으로 실내온도를 맞추는 효과로 오히려 비효율적인 공조 시스템이 작동되니 약간 덥운 요즘 풀오토 에어컨의 온도 설정시 유의 해야할점이다.
30일 주행 누적 연비 127km/L
30일 동안 주행 누적거리는 2336km
연비 127km/L
나누어보면 18.3L 의 연료만 소모 했다.
휘발유가격 1,400원(4월 시세)으로
계산하면 25,620원
결론적으로 한달동안 유지비가 전기 충전 비용을
포함해도 4만원이 안된다.
PHEV는 EV만 모드를 많이 사용하면 정말 경제적이다.
93%의 경제운전은 EV모드의 비율을 나타내주는 지표이다.
아파트에 설치된 지차저의
충전비용은 정말 저렴하다
외부 충전시 충전 단가는 kwh당 170원이 넘는다. 그러나 아파트에 설치된 지차저의 충전 비용은 kwh당 36~ 43원 이라 완충을 하여도 400 원이 넘는 적이 없었다. 다만 겨울철과 여름에는 충전 단가 차이가 난다고 하니 그래도 월15,000원의 전기 충전 비용이면 충분 하다는 결론이 다.
시동을 걸어도 아무소리도 안들리는 PHEV
시동 버튼을 누르면 계기판에 불만 들어오고 아무런 반응이 없다.
정차해 있으면 차량 자체 소음은 없고 오히려 외부에서 지나가는 차소리만 들릴뿐 조용하다. 주행시 노면에서 올라오는 소음은 당연히 있지만 엔진 개입이 없을때 자체에서 오는 진동이 없어 승차감이 좋다.
속삭이는 소리 30데시벨
주행하다 정차하면 고요하다는 표현이 맞다.
하이브리드 기능은 버튼으로 조작하여 일부러도 사용할때가 있다.
배터리 용량으로 갈수 있는 거리보다 더 주행 할때 가다서다 막히는 시내구간은 EV모드를 주로 이용하고 막히지 않는 간선 구간은 하이브리드 모드로 엔진을 돌려준다. 남은 거리를 계산해가면서 남아있는 배터리 용량으로 집에 도달할 수 있다면 다시 EV모드로 전환한다. 최대한 전기모 드로 주행하여 배터리를 소진하고 집에 도착하면 그만큼 효율적이다.
순수 전기차였다면 불안해서 이렇게 운행 하지 못하지만 PHEV는 언제라도 엔진을 사용할 수 있기에 가능하다.
1회 충전 46km 로 짧다고 생각했는데 실제 운행 해보면 60km 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물론 계절적으로 요즘은 기온이 높아 배터리효율이 좋 은 시기이고 상대적으로 냉난방을 안하는 계절이라 더욱 좋은 주행거리를 나타낸다.
한가지 궁금한점은 엔진회전이 너무 적어 오히려 차량에 좋은것인지 아닌지를 모르겠다. 메뉴엘은 찾아보지 않았지만 엔진오일의 교환도 어느정도에서 해야할지 궁금하다.
차차 경험으로 알게 되겠지만 1년뒤 또 어떤 점이 좋고 불편한지 데이터를 누적해 봐야겠다. 아직까지는 매우 만족한다. 경제적으로 절감되는 비용이 생각보다 크고 작아진 차체라 승차감도 기대를 안했지만 출퇴근용으로는 이만하면 충 분하다는 생각이든다. 공간활용성도 좋고 트렁크의 크기도 많은 짐을 실을때 뒷자리를 접어 큰짐도 들어가니 만족한다.
장거리 주행은 아직 안해봤는데
멀리 출장을 갈일이 있어
장거리 주행하고 소감도 올려보겠습니다.
고구려인
現. H社 carmaster & 파주 시민기자 6기
& 규슈올레매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