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렉트릭 쇼크입니다.
이번 주 주요 소식 시작합니다!
1. 테슬라는 AI데이 행사에서
무슨 이야기를 할까?
테슬라의 7월 최대 관전포인트는 AI 데이 행사입니다.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7월 전후로 AI 데이 행사를 열겟다고 공언했는데요. 테슬라의 AI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개발 현황을 공유하는 것이 메인 컨텐츠이며, 개최 목적은 👨인재 리크루팅이라고 합니다. 이에 따라 AI 데이에서 어떤 이야기가 공개될 지 추측이 무성하게 나오고 있는데요. 본 글에서 언급한 예상 컨텐츠는 1) FSD 개발 및 서비스 계획 업데이트, 2) 기가팩토리 로드맵, 3) 테슬라 슈퍼컴퓨터 개발 현황 등입니다. 이렇게 엔지니어들을 대상으로 기술 컨퍼런스를 여는 것은, 그동안 산업을 리드하는 거대 IT 기업들의 전유물이었습니다.
구글 I/O, 페이스북 F8 등의 개발자 회의는 개최될 때마다 전세계 개발자와 언론들의 주목을 받았죠. 그런 점에서 테슬라 AI 데이는 미래 자율주행 기술에서 테슬라가 자리잡고 있는 위치를 간접적으로 설명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테슬라가 ‘XX 데이’ 행사를 열기 시작하자 폭스바겐, 현대, 니오 등 경쟁자들도 이를 적극적으로 모방해왔는데요. 과연 이번 AI데이 행사까지 따라할 수 있을까요?
원문 기사 링크: What To Expect At ‘Tesla AI Day’? analyticsindiamag.com
2. 자율주행 상용화는 신기루인가?
웨이모가 6월 17일 💲25억 달러의 추가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보통 추가 투자 유치는 회사의 성장과 기업 가치 증대를 뜻하는 호재로 해석되는데요. 하지만 웨이모의 추가 투자 유치는 시장에서 악재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1년 전인 작년 3월 웨이모는 32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었는데요.
하지만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에 있어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한 채 1년 만에 이 자금을 다 소진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웨이모 뿐 아니라 GM, 폭스바겐, 현대차 등 자동차 제조사들이 자율주행 기술에 천문학적 돈을 쏟고 있습니다. Wall Street Journal에 따르면, 글로벌 기업들이 현재까지 자율주행에 투자한 금액만 91조원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아직까지 레벨 3 이상의 자율주행 기술을 상용화한 기업은 전무하고, 완전 자율주행 상용화는 요원해보입니다. 몸값 수 십 억의 자율주행 기술 개발자들을 모아놨기에 조 단위의 비용만 계속 지출되고, 가시적인 성과는 내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변화하는 날씨, 사람과 동물의 갑작스런 움직임, 지역에 따라 달라지는 운전 문화와 도로 형태 등 다양한 돌발 변수를 모두 극복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인 것 같네요.
원문 기사 링크: “곧 나온다” 91조원 쏟아부었는데… ‘돈 먹는 하마’ 된 자율주행 車 www.chosun.com
3. 현대차도 슈퍼차저
쓸 수 있게 되나?
2022년 9월, 테슬라가 노르웨이 지역의 ⚡슈퍼차저 네트워크를 다른 자동차 제조사에 개방한다고 합니다. 테슬라와 노르웨이 정부 관료 간의 회의에서 나온 이야기인지라, 슈퍼차저 개방이 전세계에 적용되는 지, 노르웨이의 전체 충전기에 적용되는지 등의 디테일은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테슬라는 독일에서도 비슷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는데요. 슈퍼차저 네트워크가 개방된다면, 전기차 시장이 좀 더 빠르게 성장하는 데 분명 도움이 될 겁니다. 테슬라는 추가 매출을 올릴 수도 있을거고요. 하지만 기존 테슬라 오너들은 전용 충전소란 혜택을 잃게 될테니, 마냥 좋은 선택이라고는 할 수 없을 텐데요. 과연 이런 테슬라의 선택이 과연 노르웨이에서 끝날 지, 전 세계로 확대될지는 지켜볼만 한 것 같습니다.
원문 기사 출처: Tesla confirms plan to open Supercharger network to other automakers next year – electrek.co
4. 포르셰도
배터리 직접 만든다
🚗포르셰도 배터리 자체 생산을 추진합니다. 지난 6월 20일 일요일, 포르셰가 독일의 배터리 제조사 커스텀셀즈(Customscells)와의 JV를 통해 배터리를 직접 생산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합작법인을 통해 포르셰는 기존보다 높은 에너지 밀도, 짧은 충전 시간, 낮은 가격의 전기차 배터리 제조를 목표한다고 밝혔는데요. 주목해야할 점은 이 합작법인의 배터리 생산 목표가 100kwh, 바꿔 말하면 연간 1000대 가량의 전기차를 만들 수 있는 수준에 그친다는 겁니다. 포르셰는 2020년 27만 대의 자동차를 판매했고, 그 중 대표 EV 모델인 타이칸의 판매량은 2만 대였습니다. 이 숫자에 비하면 1000대 분량의 배터리 자체 생산은 너무 보잘 것 없는 규모로 보이는데요. 물론 앞으로 생산 규모가 더 늘어날 수 있겠지만, 포르셰는 아직까지 배터리 전면 내재화를 현실적이지 못하다고 보는 것 같습니다.
원문 기사 출처: Porsche to set up joint venture with German battery maker – www.reuters.com
5. 운전 중에 모델3의 스크린을
박살낸다면 어떻게 될까?
머릿속으로 상상만 해봤던 일을
직접 해본 사람이 있네요.
멀쩡한 디스플레이 깨부순건 아깝지만
그래도 신기해서 끝까지 보게 됩니다.
이번 주 제가 관심있게 본
주요 소식은 여기까지 입니다.
(◍’◡’◍)
일렉트릭 쇼크
찌릿찌릿하게 읽는 테슬라와 전기차 시장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