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신차를 구매할 때 연말에 할인 행사를 많이 이용합니다. 자동차 회사에서는 대부분 이월 생산된 재고 차를 대상으로 할인을 하기 때문에 할인된 차량을 선점하여 계약하기란 쉽지 않은데요. 이런 내용으로 과거에 공유한 내용도 있지만 올해는 조금 특별한 할인 차량이 생겨났습니다.
| 그 주인공은 전기차!
작년만 해도 전기차를 구매하려면 차량 구매 계약을 하고 지자체에 공모 접수를 한 뒤 차가 생산되어 나오기를 기다려야 했던 상황이었습니다. 이유는 공급량보다 수요도 많았고 전기차의 핵심부품인 배터리의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2019년인 올해는 하반기부터 전기차의 출고 기간이 단축되는 현상을 보이더니 최근 수개월 내 생산된 재고 차가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전기차의 특성상 계약해놓고 장기간 기다려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변심 또는 지자체 공모 탈락 등의 수요 이탈도 발생됨을 생각해볼 수도 있습니다. 또한 작년보다 줄어든 보조금 때문에 전기차 구매 부담금이 늘어난 것도 이유가 될 수 있겠네요.현대자동차 코나 Electric (출처 : 현대자동차)
결국 차량을 만들어 놓고 장기간 팔리지 않으면 전기차라고 해도 자동차 회사에서 할인 판매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됩니다. 그야말로 해가 바뀌기 전에 재고 떨이를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는데요.현대자동차 아이오닉 Electric (출처 : 현대자동차)
더구나 아이오닉의 경우 매년 1월 연식변경 모델로 바뀌고 그중 일렉트릭 모델은 2019년 3월에 연식이 바뀐 모델이 출시되었으니 이마저도 재고로 남겨두면 난감한 상황이기 발생하기 때문에 아이오닉 전기차 일부와 코나 전기차 일부 차량의 할인 판매 조건이 생겨났습니다. (현대자동차의 공식 입장은 아닌 에디터의 견해임을 밝힙니다.)
” 그럼 얼마나 할인이 되는 건가요? “
| 아이오닉 전기차 400만원 할인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경우 최대 400만원의 할인이 적용되고 코나 일렉트릭의 경우 300~400만원 선입니다. 재고분이기 때문에 트림과 옵션 색상의 변동은 불가하지만 할인 차가 남아있다면 올해 전기차를 구매할 마지막 적기가 지금입니다.
만약 지자체 보조금이 남아있다면 2019년 회계연도 전기차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입니다. 재고 차도 줄어들고 내년에는 국고 보조금이 800만원으로 줄어든다는 발표도 있어 구매자의 부담은 더 가중될 예정입니다. 참고로 지자체마다 남은 보급대수를 확인하시고 되도록 빠른 시간 안에 공모와 출고를 마쳐야 합니다. 지자체의 올해 안에 회계 마감이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 아래는 실제 출고할 손님의 견적서입니다.
- 지자체 : 대전광역시
- 보조금 : 1,600만원 (국고900만원 + 대전시 700만원)
아이오닉 일렉트릭 19년식 Q트림의 차량이고 옵션으로 하이패스, 현대스마트센스, 플래티넘까지 선택한 높은 사양의 차량입니다. 당초 견적은 취득세 포함 3200만원이 넘었지만 400만원 할인이 생겨 2800만원으로 등록비까지 계산이 됩니다.
이전부터 알고 지낸 분이라 전기차에 관심이 있어 이전부터 굿프렌드 등록을 하여 10만원 할인도 해드렸네요.
| 보조금 포함 총 할인가격은 2,010만원
준중형 차량 가격만큼 할인을 받는 격입니다. 올해가 가기 전에 생긴 전기차 할인 프로모션 그동안 전기차에 관심을 가지고 계셨다면 한번 노려볼만합니다. 각 지자체 공모 현황은 아래 환경부 전기차 구매보조금 지급현황 페이지에 접속하셔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빠르게 소식을 전해드리고자, 오늘은 짧게 올려봅니다. 감사합니다.
고구려인
現. H社 carmaster & 파주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