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IONIQ)5 공개
EV 시대를 이끌 혁신적 모빌리티
현대자동차의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첫 모델인 아이노닉 5(IONIQ 5) 가 드디어 공개되었다. 아이오닉 5는 아이오닉 브랜드의 지향점인 ‘전동화 경험의 진보(Progress electrified for connected living)’ 를 향한 여정의 시작과 전기차 시대의 본격적인 도래를 알리는 친환경 차량으로, 단순한 기술의 진보가 아니라 고객에게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는 고객의 더 나은 일상에 기여한다는 현대차 브랜드 비전인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 와도 일맥상통한다. 아이오닉 5는 세계 최고 수준의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Electric Global Modular Platforn) 를 최초로 적용하고, 고객들이 자신만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차량의 인테리어 부품과 하드웨어 기기 및 상품 컨텐츠 등을 구성할 수 있는 고객 경험 전략 ‘스타일 셋 프리(Style Set Free)’ 를 반영하여 전용 전기차만의 가치를 극대화했다.
포니에서 시작된 디자인
아이오닉 5 에는 포니에서 시작된 지난 45년간의 현대차 디자인에 대한 존경을 담았다. 1974년 처음 공개된 포니가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의 시작을 알렸던 아이콘이었던 것처럼, 아이오닉 5 역시 첫 전용 전기차로서 새로운 전기차 시대를 선도해 나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 파라메트릭 픽셀(Parametric Pixel) 은 이미지를 구성화하는 최소 단위인 픽셀을 형상화하여, 아이오닉 5의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파라메트릭 픽셀은 전조등과 후미등, 휠을 비롯해 전기 충전구에도 적용되어 아이오닉 5 만의 독창적인 디자인 정체성을 보여주어 고객들에게 미래 모빌리티가 선사할 창의성과 즐거움 등을 제공한다.
아이오닉 5의 전면부는 좌우로 길게 위치한 얇은 전조등이 인상적이며, 현대차 최초로 상단부 전체를 감싸는 클램쉘(Clamshell) 후드를 적용해 면과 면이 만나 선으로 이어지는 파팅 라인을 최소화함으로써 유려하면서도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보여주고, 전면 범퍼 하단의 지능형 공기유동 제어기(AAF, Active Air Flap)는 주행 시 공기 흐름을 원활하게 함으로써 공기저항을 줄여주어 주행거리 연장에 기여하고, 역동적인 느낌도 주고 있다. 특히, 대형차 수준의 3,000mm 에 이르는 측간거리는 고객에게 디자인적인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것과 E-GMP 기반 설계와 함께 혁신적인 실내 경험을 보여준다.
그리고, 후면부 역시 좌우로 길게 이어진 얇은 후미등이 전면부와 통일성은 물론, 미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카메라와 모니터 시스템이 연결된 디지털 사이드 미러(Digital Side Mirror, 내수 전용)와 스마트키를 가지고 다가가면 도어 도어 손잡이가 자동으로 나왔다 들어가는 오토 플러시 아웃사이드 핸들이 첨단의 이미지를 더욱 잘 보여준다. 또한, 루프 전체를 고정 유리로 적용하고 전동 롤블라인드 기능을 추가한 비전루프(선택사양)를 장착해 개방감을 향상시켰는데, 태양광 충전으로 주행가능거리를 연 최대 1,500km(한국 평균 일사량, 후륜 구동 19인치 타이어 기준) 늘려주는 솔라루프(선택사양)로 친환경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아이오닉 5 만의 독창성은?
아이오닉 5 는 독창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함께, 다목적을 위해 혁신적으로 설계된 넓은 실내 공간을 보여주고 있다. 환경 친화적 소재와 컬러는 물론, 전용 전기차만의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충돌 안전성 및 편리하고 효율적인 급속 충전 시스템과 무빙 에너지 시스템 개념의 V2L(Vehicle To Load) 와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및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사양 등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실내 공간이 생활과 이동의 경계를 허무는 혁신적 공간으로 거듭났는데, E-GMP 를 적용해 최적화된 설계로 편안한 실내 거주 공간(Living Space) 테마를 반영하였고, 플랫 플로어(Flat Floor) 로 한눈에 봐도 긴 측간거리로 여유로운 탑승자 거주 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실내 이동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특히, 유니버셜 아일랜드(Universal Island) 가 실내 공간 활용의 백미인데, 보통 일반 내연기관의 센터 콘솔 자리에 위치한 유니버셜 아일랜드는 15W 수준의 고속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으며, 위 아래로 나뉘어진 트레이 구조가 인상적이다. 여기에 하단 트레이의 경우에는 노트북이나 핸드백 등의 수화물을 수납할 수 있으며, 최대 140mm 후방 이동이 가능하여 1열 뿐 아니라, 2열 승객까지도 목적에 따라 활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시트 등받이 및 쿠션 각도 조절로 무중력 자세를 만들어주는 1열 운전석과 동승석 릴렉션 컴포트 시트(다리받침 포함)와 최대 135mm 전방 이동이 가능한 2열 전동 슬라이딩 시트를 활용할 경우, 아이오닉 5의 실내는 휴식공간이면서 일하는 공간, 여가를 즐기는 공간 등 다양하게 변화시킬 수 있다.
아이오닉 5의 공간 활용도를 높여주는 실내 디자인과 넉넉한 적재 공간도 눈에 띄는데, 아이오닉 5 는 히터와 함께 있던 송풍구의 위치를 이동시켜 슬림화한 콕핏과 초고강도 소재로 기존 내연기관 차량 대비 시트 두께를 약 30% 줄인 전기차 전용 슬림 디자인 시트를 적용해 실내 고주 공간성을 더욱 향상시켰다. 또한 슬림화한 콕픽과 유니버셜 아일랜드, 전동 슬라이딩 시트 등을 적절히 활용하면, 운전석과 조수석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져 주차 시 마주하기 쉬운 하차 불편 상황 등에 대처하기 쉽고, 내연기관차의 엔진룸 자리에 마련한 앞쪽 트렁크와 2열 전동 시트의 이동을 이용하면 공간을 극대화 할 수 있는 트렁크 등으로 실용적인 적재 공간을 보여주고 있다.
친환경적인 소재와 컬러
아이오닉 5의 실내는 친환경 및 재활용 소재를 곳곳에 활용했다. 도어 트림과 도어 스위치, 크래시 패드에 유채꽃, 옥수수 등 식물에서 추철한 바이오 오일 성분이 사용된 페인트를 적용했으며, 시트는 사탕수수, 옥수수 등에서 추출한 바이오 성분을 활용해 만든 원사가 포함된 원단으로 제작되었다. 또한, 재활용 투명 페트병을 가공하여 만든 원사로 제작한 직물이 시트와 도어 암레스트에 적용되었으며, 종이의 가벼움과 자연 소재 외관을 가진 페이퍼렛 소재가 도어가니시에 사용되었다.
아이오닉 5 만의 주행성능은?
아이오닉 5에는 72.6kWh 배터리를 장착한 롱레인지와 58.0kWh 배터리가 탑재된 스탠다드 두가지 모델로 운영하며,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가능거리는 롱레인지 후륜 구동 모델을 기준으로 410~430km(국내 인증방식 기준)이며, 350kW 급 초급속 충전 시 18분 이내 배터리 용량의 80% 충전과 5분 충전으로 최대 100km 의 거리 주행이 가능하다(WLTP 기준)
후륜에 기본 탑재되는 모터는 최대 출력 160kW, 최대 토크 350Nm 이며, 트림에 따라 전륜 모터를 추가해 사륜구동 방식을 채택할 수 있다.(사륜구동 합산시 최대 225kW, 605Nm) 그리고, 롱레인지 사륜구동 모델 기준, 제로백은 5.2초의 성능을 보이며, 모터와 구동축을 주행상황에 따라 분리하거나 연결할 수 있는 디스커넥터 구동 시스템(DAS, Disconnector Actuator System)을 탑재해 2WD / 4WD 구동 방식을 자유롭게 전환하여 불필요한 동력손실을 줄이고 효율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또한, E-GMP 를 적용해 가장 무거운 배터리가 차량 중앙 하단에 위치해 무게중심을 낮추었으며, R-MDPS 에 후륜 5링크 서스펜션까지 적용하여 핸들링과 승차감 및 주행 안정성 등 자동차가 갖추어야 할 기본 성능을 높였고, 히트펌프 시스템으로 겨울철 기온에 많은 영향을 받는 전기차의 1회 충전 가능거리 감소를 최소화하는 기술로 구동 모터와 같이 전장 부품에서 발생되는 폐열을 실내 난방에 활용해 배터리의 전력 소모를 최대한 줄였다고 한다. 이 외에도 스마트 회생 시스템 2.0 으로 전방 교통흐름과 내비게이션 지도 정보를 활용해 회생 제동량을 자동으로 조절해준다고 한다.
400V / 800V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과 V2L
아이오닉 5에는 400V/800V 멀티 급속 충전시스템을 적용해 차량의 구동용 모터와 인버터를 활용해 충전기에서 공급되는 400V 전압을 차량 시스템에 최적화된 800V 로 승압해 안정적인 충전을 가능하게 해주며, 800V 초고속 충전 인프라는 물론, 일반 400V 충전기도 사용할 수 있어 충전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다. 그리고, V2L 은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220V) 을 공급할 수 있는 기능으로, 움직이는 에너지원으로서 전기차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보여준다. V2L 기능은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것보다 높은 3.6kW 의 소비전력을 제공해 야외활동이나 캠핑 등에서 전자기기를 활용할 수 있다.
아이오닉 5에는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을 갖추고 25일부터 국내 사전계약을 시작한다. 아이오닉 5의 가격은 롱레인지 모델 2개 트림 기준으로 익스클루시브가 5,000만원대 초반, 프레스티지가 5,000만원대 중반이며, 전기차에 적용되고 있는 개별소비세 혜택(최대 300만원)과 구매보조금(1,200만원, 서울시 기준)을 반영할 경우에 롱레인지 익스클루시브 트림은 3천만원대 후반의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Yongdeo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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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와 자동차 문화에 대해 이야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