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도로를 달리면
전기차를 아주 쉽게 볼 수 있는데요.
패스트백 형태의 아이오닉EV만
운전하다 보니 거리에 보이는
SUV 전기차가 신경 쓰일
정도로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제주도에 일이
생겨 가보던 때에 SUV 전기차를
렌트해서 저의 아이오닉EV와
비교해보기로 했습니다.
이번 상편에서는
“전기차렌트 – 간단한스펙비교
– 차량외관 – 차량내부”
다음 하편에서는
“계기판&네비게이션 – 주행
– 제주도 전기차 – 마무리”
순으로 진행하겠습니다.
[ 전 기 차 렌 트 ]
제가 렌트한 차량은
2018 니로EV 입니다.
급하게 제주도에 가게 된 터라
출발 3일 전에
25시간 렌트로 예약했습니다.
그래서인지 렌트비용이
생각보다 비싸게 나왔습니다.
(Tip : 제주도 렌트카의 경우
출발일로 부터 급하게 예약할 때
카셰어링 앱을 통한 예약보다
렌트카업체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는
것이 보다 저렴한 경우가 많습니다)
제주 국제공항의 렌트카 셔틀버스
주차장에서도 카셰어링 업체의
렌트카 셔틀버스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제주도 여행에
저의 발을 담당할
2018니로EV 입니다.
[ 스 펙 비 교 ]
2018 니로EV와
저의 2017 아이오닉EV의
제원 상 큰 차이를 몇 가지 말씀드리면
< 니로EV 기준 >
1. 에너지 용량은 약 2.3배 많습니다
*18니로EV : 64kWh
*17아이오닉EV : 28kWh
(배터리가 큰 만큼 공차중량도
니로EV가 300kg 더 무겁습니다)
2. 최대출력은 약 2배
최대토크는 1.3배 높습니다.
(힘은 니로EV가 2배 세지만,
최대토크는 출력 차이에 비해서
비슷하기 때문에 순간 가속력의
차이는 크게 느끼지 못했습니다)
3. 니로EV의 전고(차 높이)가
약 12cm 높습니다.
ㅣ차 량 외 관ㅣ
니로EV의 외관을 볼 때
SUV라는 점에서
안락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이오닉EV와 같은
DC콤보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친숙감을 느꼈습니다.
[ 차 량 내 부 ]
니로EV에 앉자마자 가장 먼저
스티어링 휠(핸들)을 보면서
아이오닉EV가 그리워졌습니다.
핸들은 아이오닉EV가 더 날렵하게
생겨서(D컷) 운전할 맛(?)이
좀 더 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니로EV의 실내 공간이
아이오닉EV보다 더 넓기 때문에
큰 차에 올라탄 듯한 안정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을 볼 때의 아쉬운 점으로는
적당한 시트 높이에서의 시야가
상대적으로 좁아 보였습니다.
시트 높이를 가장 낮게 내리면
SUV에 묻히는 느낌이라 답답했습니다.
제가 빌린 렌트카는
무선 충전 옵션이 없어서
핸드폰 수납함으로 사용했지만,
핸드폰을 가로로 넣으면
빼는 것이 생각보다 힘들었습니다.
아이오닉EV가 버튼식이었기
때문에 새로웠습니다.
변속할 때 튕기는 손맛이 있었습니다.
또한 아이오닉EV의 경우 15km 이하의
낮은 속도에서 후진기어를 넣으면
브레이크 없이도 바뀌는데,
니로EV는 무조건 브레이크를 밟아야만
기어를 변속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전성 측면에서 좀 더 좋았습니다.
컵홀더 겸 수납함이었으며, 그 뒤로
콘솔박스가 따로 있었습니다.
변속기 아래로도 수납공간이 있었습니다.
아이오닉EV와 비슷한 크기입니다.
하지만 운전석에서 수납공간으로
손을 넣기에는
생각보다 입구(?)가
좁아서 다소 불편했습니다.
2열로 넘어와서 헤드룸을 보면
아이오닉EV보다 훨씬 많은
공간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레그룸을 넓게 확보해서 그런지..
트렁크 적재 공간의 깊이가 얕았습니다.
아이오닉EV에 비해서
3/4 수준인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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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EV 오너의 니로EV 체험기
상편을 같이 들여다보았습니다!
하편에서는
1. 계기판&네비게이션
2. 주행부분
3. 제주도 전기차
4. 아이오닉EV / 니로EV 비교표
위의 내용을 가지고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그러면 다음편에서 또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