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 시에 항상 기록을 남깁니다.
이번은 아이오닉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연비 기록입니다.
2017년 3월 계약한 아이오닉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실생활에서는 기름 냄새 맡을 일이 없는 차입니다만 1종이 아닌 2종으로 분 류됩니다. (친환경 디젤이랑 똑같음 ᄏᄏᄏ뭔 가 좀 잘못된 정책 같음.)
네이버에서 사람들은 아이오닉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연비를 검색해보곤 하는데 비교 자체가 사실 정말 무의미합니다. 용인휴게소~부산 톨게이트 포스팅 보시면 왜 그런지 이해하실 겁니다.
앞쪽 전기포트입니다.
집에서 경부하모드로 충전해서 전력량 요금(원/KWH) 29.35원 x 8kWh 완충해서 대략 234원.. 카드사 별로 50% 할인도 되고요. 블루 포인트도 아직 지금 4만 원 있는 거 같던데 ᄒᄒᄒᄒ
공짜라고 보면 됩니다.
가솔린은 뒤 구멍으로 넣습니다.
용인 휴게소 셀프 주유소에서 가득 채우고 출발합니다.
경로 지도를 일단 올려봅니다.
건너편 마티즈 경차 저도 예전에 탔었지만 경차보다 훨씬 쌉니다. 경차는 80Km 이상만 가면 고 rpm 돌아가며 기름 무진장 먹고 더운 여름철에는 에어컨 쥐약이죠.
하지만 플러그인은 출력에 크게 문제 없어요.
공조장치도 되도록 히터 빼고 전기 배터리를 적극 이용합니다.
도착 예정지는 부산 모터쇼가 열리는 벡스코입니다.
일단 100% 전기로만 주행합니다.
주행 도중 크루즈도 걸었지만 다시 해제했습니다.
이유는 좌측의 에코 게이지를 최대 사용합니다.
최대 2칸까지 올리고 회생 제동 브레이크 적극 사용해서
충북 괴산 휴게소까지
오로지 전기로만 71km 거리를 이동했습니다.
괴산휴게소에 도착하니 아직 전기 1km 더 남아있더군요.
용인 휴게소에서 괴산 휴게소까지 234원으로 이동했기에
그 돈으로 까까 사 먹었습니다.
괴산 휴게소 전기차 충전소 급속 2기입니다.참고로 플러그인은 완속 충전기 밖에 안되고 또한 완속 충전기가 있어도 완충하려면 3시간 30분은 걸림에 그냥 안 합니다.
충전 안 해도 자동 하이브리드로 변환됨으로 충전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일렉트릭처럼 충전 걱정 없다는 이야기..
하이브리드 모드로 자동 변환되며 90km 정도로 달리다가 연비 효율성을 위해 속도보다는 이제부터 에코 게이지를 사용합니다. 에코게이지는 녹색 레벨 2칸만 되도록 사용합니다.
두 번째 선산 휴게소에 도착해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평균 연비는 56.9 km/L 기록 중입니다. 거리가 늘어날수록 연비는 떨어집니다.
계속해서 대구까지 평균 연비 51.8 km/L를 기록했지만 연료 게이지는 아직 한 칸도 닳지 않았습니다. 당시 주행거리 231.6km, 경제운전 74%, 보통 운전 26%, 절대 고속도로에서 후방 차량 진행에 방해되지 않았습니다. 2차로로 달리면서 상황 지켜보고 추월도 했으며 주행시간은 약 3시간 10분…
지루할까 봐 그냥 사진 찍어둔 건 참 많은데 넘겨버립니다 ^^; 참고로 에어컨은 드라이버 온리 버튼으로 운전석만 가동했습니다. 너무 더우면 그냥 공조기 전체 가동 돌려가며 할 건 다했네요.
그렇게 부산에 도착했습니다.
까까 사 먹고 화장실 가고 점심 먹은 것 외에는 뭐 따로 쉰 적도 없고 바로 쭈우욱~! 내려왔습니다.
총 주행 336.8 Km 거리를 평균 연비 45.0km/L를 기록하며
용인 휴게소에서 부산 톨게이트까지 도착했습니다.
보통 운전 26%를 경제 운전으로 바꿨더라면 더 잘 나왔을 테지만 천천히 가더라도 교통 흐름에 따라 가야만 했죠~! 여기서 연비 체크 솔직히 끝마쳐도 트립이 정확합니다. 사람들은 풀투풀 해야 한다고 그러던데.. 저 정말 많이 해봤는데 요즘 트립이 더 정확합니다. 그래도 풀투풀 해봅니다.
셀프 주유소인데 직원 두 분이 도와주셨습니다.
가솔린 7.477 리터 소모했습니다. 단가 가격은 매번 바뀌기에 적지 않을게요 영수증에서 확인하세요 ^^ 다른 건 몰라도 네이버에 아이오닉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연비 얼마에요? 치면 무의미하다는 것만 알아주세요.
응새
pt42
수소전기차 넥쏘를 타는 엔지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