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응새입니다. 요즘 무광 넥쏘를 시승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넥쏘 출고 후 운행중입니다.) 기존 전기 충전하다가 수소전기차 넥쏘를 타다 보니 솔직히 너무 편합니다.
수소전기차 넥쏘는 5분이면 완충됩니다. (독일 수소충전 기기는 3분) 회생 제동 브레이크 + 연비 운행 시 750km 이상도 충분히 타고요. 현재 수소충전소가 많이 없다는 게 단점입니다.
수소 전기차 넥쏘도 어차피 수소 기체 충전이 시간이 빠르다는 것 빼고는 같은 전기차죠. 스티어링 뒤편에 회생 제동 패들 쉬프트가 달려 있었습니다. 자동차 속도를 줄일 경우 운동에너지를 전기로 변환시키는 브레이크 기능입니다 .
에코 모드로 좌우 양쪽에 2개의 레버를 사용하면서 시승하다 몇 가지 재미있는 사실을 발견해 포스팅하게 됩니다.
넥쏘는 3단계 드라이브 모드를 한번씩 누를때마다 수소를 아끼게 되는데요. 스포츠는 없고 노말-에코-에코플러스 3가지가 있어요.
참고로 에코 플러스는 100KM 속도 리밋, 에어컨 꺼짐이 기본 설정입니다. 전기차와 똑같아요.
에코 플러스 설정시 혼자 탔을때를 가정하면 드라이버 온리 버튼+시트통풍으로 설정하면 수소를 아낄 수 있죠.
그리고 브레이크 대신 내리막 등에서 회생제동 3단계 시스템 기능을 적극 이용하면 연비에 도움이 되지요.
속도 줄이면서 회전하는 방향과 역방향으로 제동력을 걸면서 전기를 만들어 트렁크에 있는 작은 배터리로 저장하는데요. 저장된 전기는 넥쏘 전기장치 및 구동에 사용합니다.배터리가 모자른 경우 가속이 멈칫하다가 전진합니다.
배터리 완충시에는 이야기가 다르죠. 5분 이상 주행해도 주행가능거리가 그대로인 경우가 가끔 있더군요. 처음에 남은 거리가 고장난줄 알았다는~!
맨 오른쪽 노란 네모 박스가 배터리 인데요. 총 8칸으로 나눠져 있고 진한 노란색이 충전량을 나타냅니다. (*그림상 완충되지 않은 상태)
8칸 풀 완충되면 진한 노란색이 꽉 채워집니다. 사실상 이때부터는 회생 제동 의미가 없어 할 이유가 없고, 아마 풀릴지도 모르겠네요.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한 에코+ 운전법은 회생 제동 2단계 시속 20~25km 에서는 회생제동 3단계보다는 풋 브레이크를 이용하니 좋은듯 합 니다. 회생제동 3단계는 급격하게 속도를 줄일때 유용하네요.
전기차와 또 다른 점은 인테리어입니다. 넥쏘 계기판 내비 모니터는 크고 넓어서 보기 좋은데요. 갑자기 제차 아이오닉 내비를 보니 90년대 액정도 아니고 한숨이 절로 나오더군요. 넥쏘의 실내는 정말 대단합니다!
암튼 넥쏘 차량 시승후 내연기관 신차가 아무리 나와도 전혀 장점 매력이 없더군요. 내연기관은 시동 켜자마자 진동 소음 배기 냄새가 거슬려요.
하긴 디젤 가솔린 엔진과 수소연료전기차 넥쏘는 비교 할 수 없는 차입니다. 애초부터 심장이 다른데 뭔 비교를 ᄏᄏᄏᄏᄏᄏᄏᄏᄏᄏᄏ
넥쏘 색상은 개인적으로 무광이 마음에 듭니다. 관리하기 어렵다고 하던데….뭐 스크래치 나도 잘만 지워지더군요.
출고전에 작성한 글입니다. 현재는 출고하고 매우 만족하면서 타고 있습니다. 수소전기차 넥쏘에 대한 다양한 경험들 자주 공유하겠습니다! ^^
응새
pt42
수소전기차 넥쏘를 타는 엔지니어